뽀삐는 혼자 집을 지켰어요.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은행강아지 뽀삐!
이번 주 뽀삐의 일상은......
혼자 집을 지키며 은행·과제·회의·카피킬러와 씨름하다가 주말엔 서울 퀴어퍼레이드까지 다녀왔습니다. “몸은 녹초인데, 마음은 점점 더 넓어지는 중”인 한 주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밥 먹고 좀 쉬다가 글을 쓰고, 아버지 차를 타고 은행으로 출근했다. 오늘은 대부계 직원들이 통째로 비어 있었는데, 다행히 그쪽 손님이 거의 없어서 큰 사고는 없었다. 근무준비를 하고 09시에 문을 열어 고객을 맞이했는데, 외국인 손님을 응대하다가 번호표도 안 뽑고 창구로 돌진하는 손님 때문에 살짝 애를 먹었다. 에휴… 그거 말고는 별일 없었다. 12시에 밥 먹고 13시에 복귀해서 오후 근무도 무난히 마치고, 16시에 문 닫고 대기하다가 팀장님 지시로 16시 48분에 퇴근하면서 우편물을 부치고 병원에 들러 약을 타 왔다. 집에 돌아와 씻고 밥 먹은 뒤 바로 청년참여연대 화상회의에 접속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제발, 빨리 과제물 좀 끝내자 뽀삐야!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밥 먹고 쉬다가 글을 쓰고, 아버지 차를 타고 다시 은행으로 출근했다. 근무준비를 마치고 09시에 문을 열었고, 고객맞이 중에는 딱히 특이한 일 없이 무난했다. 12시에 점심을 먹고 13시에 복귀해서 오후 근무도 조용히 지나갔다. 16시에 문을 닫고 대기하다가, 팀장님 지시로 16시 50분에 퇴근했다. 아버지랑 어머니는 토요일까지 외가에 가 계셔서, 나는 며칠 동안 집을 혼자 지켜야 한다. 집에 돌아와 씻고 밥을 먹은 뒤에는 과제물을 해야 한다. 빨리 끝내야 다음이 편하다. 안 그래도 은행에서 틈틈이 모바일로 조금씩 써 두었으니까, 이제 집에서는 그걸 옮기고 살을 붙이는 일만 남았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밥 먹고 좀 쉬다가, 다시 밥 챙겨 먹고 혼자 출근했다. 어제부터 토요일까지 부모님이 외가에 계시기 때문이다. 근무준비를 하고 09시에 문을 열었고, 근무 중에는 특이사항 없이 지나갔다. 12시에 점심을 먹으려고 오늘은 조금 다르게, 견과류 바와 과일 요거트를 사서 간단히 먹었다. 앞으로 점심은 이렇게 가볍게 먹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잠깐 쉬고 13시에 복귀해서 오후 근무도 무난히 끝내고 16시에 문을 닫았다. 대기하는 동안 은행직원분이 호두과자를 나눠 주셨고, 팀장님도 호두과자를 더 챙겨주셔서, 지금도 그 호두과자는 조금 남겨두고 아껴 먹는 중이다. 16시 50분에 퇴근하면서 우편물을 부치고 집으로 돌아와 씻은 뒤, 과제물을 마저 수정해서 제출했다. 카피킬러를 두 번이나 돌려야 했다. 첫 번째 결과가 16%라서, 내 1학기 기준(10% 넘으면 잘못 작성으로 간주, 다시 작성)에서 탈락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당 부분을 하나씩 살펴보며 내 말투로 다시 고쳐 쓰고, 표절 검사를 다시 돌리니 8%가 나왔다. 5% 미만이면 “잘했다!” 싶은 결과고, 10% 미만이면 그래도 평타는 친 셈이다. 살짝 아쉽긴 하지만, 일단 기준은 지켰다. 저녁 먹으면서 엄마와 통화도 하고, 지금은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 빨리 마무리하고 자야겠다. 오늘도 엄청 피곤하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밥 먹고 좀 쉬다가, 다시 밥 챙겨 먹고 혼자 출근했다. 토요일까지는 계속 혼자 출근 모드다. 근무준비를 하고 09시에 문을 열었고, 근무 중에는 특이한 일 없이 조용했다. 12시에 점심을 먹고 좀 쉬다가 13시에 복귀, 오후에도 큰 사건 없이 시간이 흘렀다. 16시에 문을 닫고 대기하고 있는데, 팀장님께서 피자를 같이 먹자고 하셔서 피자 두어 조각을 맛있게 먹었다. 16시 50분에 퇴근하면서 우편물을 부치고 집에 돌아와 씻고 저녁 먹은 뒤 약을 먹고 글을 썼다. 엄마와 통화도 하면서 일기를 쓰고 있었는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 빨리 자야겠다 싶었다. 요즘 파시즘 교육이 여기저기서 기승을 부리는 걸 보면서, 도대체 어디서부터 뿌리를 뽑아야 하나 싶다. 사상 검증 교육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파시즘은…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밥 먹고 좀 쉬다가, 다시 밥 먹고 혼자 출근했다. 내일이면 부모님이 돌아오신다. 근무준비를 하고 09시에 문을 열었고, 근무 중에는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평온했다. 12시에 점심을 먹고 쉬다가 13시에 복귀했고, 오후 근무도 조용히 지나갔다. 16시에 문을 닫고, 팀장님 지시로 16시 35분쯤 퇴근하면서 우편물을 부치고 집에 돌아왔다. 씻고 저녁을 먹은 뒤 유튜브 보면서 쉬다가 이제 일기를 쓰는 중이다. 글도 조금 쓰고, 빨리 자야겠다. 엄청 피곤하다. 내일은 또 서울에 올라가야 하니까. 비행기도 이미 잡아둬서 아침 일찍 나가야 한다. 내일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아침에 일어나 밥을 짓고 설거지까지 싹 끝낸 뒤, 빨래를 개고 씻고 바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오늘 서울에서는 퀴어퍼레이드가 열리고, 나는 거기에 참여 신청을 해 둔 상태였다. 김포공항행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해 잠시 공항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청년참여연대 간사와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뒤 지하철을 타고 을지로입구역 6번 출구로 향했다. 나가 보니 그 앞에서는 퀴어 반대 집회(기독교 보수 세력)가 열리고 있었고, 그 앞을 지나는데 진짜 할 말이 안 나왔다. 퀴어 부스로 가 보니 DEI의 감수성을 가진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퀴어퍼레이드는 “다양성을 존중해 달라”는 간절한 탄원이었다. 직접 와 보기 전에는 나도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성소수자들을 실제로 보고, 같이 행진해 보니까 “아,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들도 똑같이 사람이고, 미워해서는 안 될 사람들이다. 퀴어퍼레이드에서 성소수자들을 눈앞에서 보는 기분은 아주 새로웠고, 말 그대로 해방감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행진을 다 마치고 나서는 맥주 한 잔을 마셨는데, 그야말로 꿀맛!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고 집에 도착해 씻고 일기를 쓴다. 이번 퀴어퍼레이드는, 뽀삐에게 “국민주권 첫 승리의 퍼레이드이자 해방의 행진”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밥을 먹은 뒤 좀 쉬다가, 혼자 교회에 다녀왔다. 요즘 몸 상태가 영 좋지 않다. 체력 문제가 큰 걱정이다. 예배를 드리고 집에 오는 길에 수육거리와 주전부리를 사 들고 돌아왔다. 씻고 쉬다가 수육과 함께 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 뒤로는 다시 유튜브를 보거나 막장소설을 보며 시간을 흘려보냈다. 요즘은 에너지를 엉뚱한 데다 다 써버리는 느낌이라 좀 불안하다. 그래도 “해보고 싶은 건 해봐야지, 안 그래?” 하는 마음도 있어서 쉽게 멈추진 못하겠다. 다만 앞으로 닥칠 코로나가 좀 걱정이다. 쉬어도 쉬어도 몸이 피곤해서, 비타민제라도 하나 사 먹어야겠다 생각했다. 너무 피곤한 하루였다. 그래도 십일조는 냈으니, 그게 어디냐 싶다.
다들 힘내서 다음 주도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