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로 윤석열 정권은 실각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6월 3일 대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정말 국민주권정부가 온다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그 기대가 때로는 헛된 기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란을 청산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심지어 당대표 선출기간 동안에 벌어진 일들은 정말 아연실색할 정도입니다.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다른 후보에 대한 검증불가능한 네거티브 공세를 무차별적으로 펼칩니다. 물론 그러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정당한 검증을 해보자는 취지라고 변명을 하지만, 그들의 속내는 뻔했지요. 해당 후보를 날려버리고 우리가 지지하는 후보를 당대표로 당선시켜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행태는 다른 당원들로 하여금 아연실색하게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어느 의원에 대한 갑질논란이 터지면서 그들이 밀어주는 후보는 해당 의원에게 장관 후보자에서 물러나라고 SNS에 올리고 해당 의원이 장관 후보자에서 물러나자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올리다 지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그들이 증오하고 미워하는 어느 후보는 해당 후보에 대해 위로를 해주고 감싸주기까지 했습니다.
당대표 선거가 모두 마무리되고 결과는... 네. 모두가 아시다시피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이제 강력한 개혁의 동력이 생긴 것이죠. 그러나... 개혁에 잡음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우선 추석 전까지 진행하겠다던 검찰청 폐지법안은 어느 원내지도부 의원이 방송에 나와서 정청래 대표의 추석 전 검찰청 폐지법안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속도조절을 언급했습니다만...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는 추석 전 검찰청 폐지 법안을 마련키로 하고, 9월 26일에 검찰청 폐지(1년 기간 이내 유예)를 포함한 정부조직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또 문제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특검관련해서 말이죠.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는 금감위 설치에 국민의힘 협조를 받는 것을 조건으로 하여 특검법을 국민의힘 수정요구사안을 대폭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 소식을 보고 정말 화가 많이 났습니다. 해서 정부에 직접 개입을 요구하는 글까지 썼습니다. 만약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저는 정부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글을 썼습니다. 그러고 단톡방에 공유하자 정청래 대표를 싫어하고 특정 인물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벌떼같이 저를 공격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러다 그들 중 몇 명은 나가버렸고, 한 사람은 방장에 의해 추방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검찰청 폐지법안이 통과되었고, 특검법 개정안도 통과되고...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개혁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내지도부가 따르지 않아서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릅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를 갈라치기하는 시도는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