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논평을 해온 소감은...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오늘은 제가 그동안 논평을 해온 소감을 밝히려 합니다.
작년 초부터 지금까지 사건사고를 나름 많이 보면서 이곳에 논평글을 써봤습니다. 처음에는 제 느낌, 제 생각만 적었지만, 출처가 필요하지 않을까? 적어도 내가 어느 기사를 통해 논평했음을 독자분들에게 근거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근거기사링크도 남겼습니다.
그러다 작년 초부터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명제와 결론을 한 번 써서 구조화시켜보자는 생각을 하였고, 그렇게 구조를 추가한 뒤 논평을 했습니다. 먼저 시작한 것은 사설에 대한 제 입장입니다.
그 뒤에는 아침논평도 그렇게 했고, 저녁에는 AI 기사에 대한 논평도 해봤습니다. 부족하지만, 저 나름대로 조금씩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그 뒤에 아침논평이나 AI기사를 합쳐 종합논평으로 바꾸었지요. 해외기사도 더해서요. 처음에 9개로 하다가 6개, 이제는 4개로 줄였습니다. 컨디션 및 시간관리에 있어서 조절을 해야 했었기 때문입니다.
헌법적 가치부터 시작하여 국제관계까지 제대로 논평하려면 얼마나 많은 공부가 필요할까요...
몇 개월 전부터 저는 AI와 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기술을 조금씩 활용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조금씩 조금씩 나아질 거라 믿어봐야죠.
논평글을 쓰면서도 두어 개의 게시물이 신고를 당했습니다. 하나는 삭제하고 다시 써야 했죠. 당시 비상계엄 이후 탄핵정국 때 계엄옹호 측을 비판하는 논평을 해오다가 계엄지지자들로부터 게시물 신고를 당했지요. 정말 씁쓸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헌법정신을 몰각한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하면서, 헌정질서가 그토록 처참하게 파괴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었지요.
우여곡절 끝에 윤석열이 파면되고 대선투표 끝에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내란세력은 아직도 똬리를 틀며 기회를 엿보고 있고, 곳곳에 시스템 에러가 발견되었으며, 민주진영도 분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말에 제가 서울 여의도에 다녀왔는데, 당대표 사퇴촉구 집회가 열리는 현장을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정말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고개를 못 들겠습니다. 저 집회참가자들이 진정 당을 생각하고 민주주의를 위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집회참가자들을 이끄는 자들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들이 하는 일은 민주주의를 해치는 것이라고 봅니다.
쓰고 싶은 말은 많으나 이건 멈추겠습니다.
여하튼 그동안 논평글을 쓰면서 저와 다른 생각도 엿보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그 생각에 논리는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하고 대화를 해 본 경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논평글을 쓰다 보니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에 근거하여 사실을 논평해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적어도 없는 내용을 가지고 카더라식으로 떠드는 것보다, 있는 사실을 갖고 음모론 식으로 조작하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법학 석사과정을 밟다 보니 해당 사실에 대해 가끔씩 법조문을 인용하여 논평을 해왔는데 이 또한 논지 강화에도 꽤 도움이 되고, 읽는 독자분들께도 어떤 내용이 어떤 법에 해당하고, 위반되는지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논평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겨울방주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