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삐는 어버이날에 수육을 만들어주었어요!
안녕하세요! 지금의 듬직한 '은행강아지'가 있기 전,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수육을 대접하는 효자 강아지의 모습부터, 물류센터에서 다칠 뻔한 아찔한 순간, 군 생활에 대한 회상, 그리고 공들여 쓴 과제물이 만점을 받았은 순간을 보냈던 '학사강아지' 뽀삐입니다!
이번 주 뽀삐의 일상은 바로, 과제물 만점을 2개나 받았고, 어버이날에는 수육을 대접했고, 물류센터 집품과 진열 및 분류업무를 섭렵하는 성실함, 군 생활 회상으로 인한 일시적 우울현상을 겪으면서 몸은 물류센터의 바닥에서 미끄러질 뻔하고 복귀 시간을 착각할 만큼 지쳐있었지만, 머리는 과제물 만점 소식과 법학도의 자부심으로 반짝반짝 빛나던 한 주였습니다!
밤을 지새우고 늦잠을 자버린 월요일. 어버이날을 그냥 지나치기 죄송해 정성껏 수육을 삶아 부모님과 저녁을 먹었다. 이모와 외삼촌께 안부 전화를 드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학교에서는 교수님의 채점 업무를 돕고 서류를 제출하며 바쁘게 보냈지만, 일주일 동안 시험공부를 손에서 놓았다는 사실에 번쩍 정신이 든다. 이제 족발... 아니, 수육 파워로 열공 모드에 돌입해야겠다!
기말고사 일정을 선택하며 마음을 다잡은 날. 학교에서는 강사 활용료와 이월 문제 등 처음 접하는 행정 업무 때문에 조금 애를 먹었다. "이게 맞나?" 하는 불안함이 꼬리를 물지만, 그래도 하나씩 해결해 가는 나 자신이 대견하다. 내일은 다시 물류센터로 출근해야 하니, 오늘 밤은 법전 필사와 시험공부에 온 힘을 쏟아야겠다.
물류센터에서 집품 업무를 하던 중, 바닥에 미끄러져 크게 다칠 뻔했다! 게다가 유리 제품에 표시하는 것을 깜빡해 현장을 뛰어다니느라 진땀을 뺐다. 사고가 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뽀삐야, 돈 버는 것도 좋지만 안전이 제일이다! 퇴근 후 씻고 나니 온몸이 노곤노곤하다. 안전하게 하루를 마친 것에 감사하며 일찍 잠을 청해 본다.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공들여 제출한 과제물 중 2개가 만점, 나머지도 고득점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물류센터와 학교를 오가며 틈틈이 공부한 보람이 느껴져 꼬리가 절로 살랑거린다. 이제 남은 과제 하나와 시험공부만 잘 끝내면 된다. 내일은 아버지를 위해 달콤한 포도를 사 들고 퇴근해야겠다.
물류센터 진열 업무를 맡았는데,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관리자에게 주의를 들었다. 그래도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며 차곡차곡 돈을 모으는 이 과정이 언젠가 큰 결실을 맺으리라 믿는다. 내일도 출근할 기회가 생겼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갈무리한다. 뽀삐의 통장이 두둑해질수록 꿈도 가까워진다!
비 내리는 물류센터에서 분류 작업을 하는데, 흘러나오는 노래가 자꾸만 군 복무 시절의 아픈 기억을 건드렸다. 병사로 복무하며 느꼈던 분노와 슬픔, 후회들이 파도처럼 밀려와 마음이 참 고단했다. 중간에 복귀 시간을 착각해 쉼터에서 더 쉬기도 했지만, 집에 오니 반가운 손님들이 계셔 마음이 조금 풀렸다. 과거의 아픔은 뒤로하고 이제 다시 현재를 살아가야지.
교회 예배를 드리고 오후엔 줌(Zoom)으로 학교 스터디 모임에 참여했다. 참여 인원은 적었지만, 함께 공부하는 동료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이 된다. 한 주 동안 물류센터와 학교, 공부를 병행하느라 체력이 바닥났는지 쏟아지는 잠을 참기가 힘들다. 다음 주에도 열심히 살기 위해 오늘은 일찍 꿈나라로 떠나야겠다.
이렇게 저 뽀삐의 과거를 회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