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삐는 야간근무도 했어요!
안녕하세요! 지금의 듬직한 '은행강아지'가 있기 전, 5월의 푸르름보다는 '생계의 무게'와 '학업의 부담'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야간 근무에 도전했던 '학사강아지' 뽀삐입니다!
이번 주 뽀삐의 일상은 바로, 이어폰 하나 때문에 절도범으로 몰릴까 봐 가슴 졸였던 '아찔한 수요일, 부족한 생활비를 메우기 위해 생전 처음 도전한 '야간 물류의 밤', 고된 노동 속에서도 입고와 재고조사라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일이 없으면 불안하고, 일이 많으면 공부할 시간이 없어 씁쓸해하던 '법학도의 고뇌'까지 겪으면서, 몸은 비 오는 날의 김치전 유혹과 과제 마감의 압박 사이에서 허우적거렸지만, 몸은 야간 근무와 비 오는 날의 우울함에 젖어 솜사탕처럼 무거웠지만, 머리만큼은 물류센터의 새로운 시스템을 익히고 과제 마감을 사수하며 치열하게 버텨냈던 한 주였습니다!
아침 일찍 어머니를 도와드리고 당숙 어르신이 집에 오신다는 말을 듣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당숙 어르신의 방문 소식이 취소되었다는 말에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지만, 다행히 일정이 변경되어 집에서 차분히 과제물을 처리할 수 있었다. 과제를 마감하고 제출 버튼을 누를 때의 그 짜릿한 해방감이란! 속이 다 후련하다. 뽀삐는 오늘도 필사 루틴을 마치고 지식의 바다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어제 잠을 설친 탓에 정오가 넘어서야 겨우 눈을 떴다. 늦게 일어난 자신에게 씁쓸한 마음이 들었지만, 곧바로 대학교로 출근해 업무를 처리했다. 물 뜨고, 운동하고, 필사하며 일상을 지켜내려 애썼지만 공부를 너무 안 했다는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무겁다. "이런 식이면 안 되는데..." 하는 자책이 밀려오지만, 내일의 노동을 위해 일단 마음을 추슬러 본다.
물류센터에서 아찔한 해프닝이 있었다. 무심코 이어폰을 주머니에 넣고 현장에 들어갔다가 보안 직원에게 적발된 것이다! 혹시라도 절도범으로 오해받을까 봐 심장이 쿵쾅거렸지만, 퇴근길에 무사히 돌려받았다. 정말 십년감수했다! 고된 노동 끝에 돌아와 씻고 나니 비로소 안심이 된다. 뽀삐야, 다음부턴 소지품 검사 때 더 정신 바짝 차리자.
비 오는 날, 학교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니 내일 일감이 없다는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신세에 내일 공친다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마시는 것만 자꾸 당기는 걸 보니 스트레스가 꽤 심한 모양이다. 그래도 이 시간을 버리지 말고 못다 한 학교 공부에 쏟아부어야겠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게 똑똑한 학사강아지니까!
어린이날이지만 뽀삐에게는 그저 '일 없는 비 오는 날'일뿐이다. 돈을 못 벌면 연쇄적으로 문제가 터지기에 마음이 너무 조급하다. 부지런히 '손품'을 팔아 일자리를 찾아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비 때문에 산책도 못 가고 누워만 있으니 짜증이 치솟는다. 답답한 마음을 필사와 공부로 눌러보려 애쓰는, 조금은 서글픈 금요일 밤이다.
결단을 내렸다. 생계를 위해 처음으로 물류센터 야간 근무를 신청해 확정을 받았다. 밤을 꼬박 새워 일하고 바로 일요일 예배를 가야 하는 강행군이 예상되지만, 지금은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다. 팥죽 한 그릇 든든하게 먹고 전장으로 향하는 전사의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뽀삐의 야간 투혼, 시작이다!
새벽까지 이어진 첫 야간 근무의 여파로 결국 주일 예배를 놓치고 말았다. 하루 일정이 꼬여버려 피곤함이 극심하지만, 수확도 있었다. 늘 하던 '출고' 업무 대신 '입고'와 '재고조사'를 새로 배운 것이다! 물류센터의 올라운더(All-rounder)로 거듭났다는 말이다. 몸은 고단해도 새로운 기술을 익혔다는 사실이 나중에 큰 자산이 되리라 믿으며, 쏟아지는 잠을 청해 본다.
이렇게 저 뽀삐의 과거를 회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