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일

by 써앤큐

아주 중요한 회사에 다니는 아빠와 아주 중요한 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은 집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집안일은 모두 엄마 몫입니다. 아무도 엄마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아빠와 아이들이 떠나고 나면, 엄마는설거지를 모두 하고, 침대를 모두 정리하고, 바닥을 모두 청소하고, 그러고 나서 일을 하러 갔습니다.


“엄마, 빨리 밥 줘요.”

아이들은 아주 중요한 학교에서 돌아와 저녁마다 외쳤습니다.

“배고파! 빨리 밥 줘.”

아빠도 아주 중요한 회사에서 돌아와 저녁마다 외쳤습니다.


엄마는 출근 전에도 퇴근 후에도 집안일을 모두 혼자 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엄마는 결국 “너희는 돼지야.”라고 쓴 쪽지 하나만을 남긴 채 집을 나가 버렸습니다.

-브라운, 《돼지책》-


이글을 보며 여러생각이 들고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과 내가 아내에게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는 ‘물건 사용 후 제자리’란 말이다.


실제로 우리 아이들도 엄마 잔소리가 많다며 불평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잔소리는 대부분 본인들의 잘못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원인을 반성하지 않고 결과에 투정부리는 것이 아닐까?


집안의 많은 일은 아내의 몫이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드는데 이 감사를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아닐까?


‘집안일을 돕는다’라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집안일을 돕는다라고 말하면 집안일=아내일 =엄마일

그러므로 우리일은 아니다.


우리는 돕는 사람 그러니 집안일은 우리의 일이 아닌 아내의 일이 되버린다.

그래서 집안일은 함께 하는 일로 인식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 같다.

우리아이들과 나부터 작은 정리를 시작으로 엄마의 스트레스를 줄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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