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편찮으실 때 나에게 말씀하셨다.
첫 손녀 초등학교 갈 때 까지는 살아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아버지는 또 말씀하셨다.
둘째 손자 초등학교 갈때까지는 살아있었으면 좋겠다.
내년에 둘째 손자가 초등학교를 입학한다.
첫 손녀는 5학년이 된다.
아버지의 이번 목표는 또 바뀌실 것이다.
첫째가 중학교 갈때까지는 살아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나는 얘기한다.
둘재 손자 군대갈때까지 살아계실겁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
그 존재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다는 것.
우리 아버지는 손주들에게 항상 말씀하신다.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것은 너희 둘이고 너희 때문에 산다고!!
우리 아버지의 삶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