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여유

by 써앤큐

#1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

나는 오락실에서 오락을 종종 즐겨하곤 했다.

그러다 저녁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오락실에서 오락을 하다가

어머니께 혼나고 흔히 얘기하는 잔소리를 들었다.


한번은 저녁까지 오락실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오락을 하다가

아버지께서 나를 찾으러 오락실에 오셨다.

순간 나는 아버지께 엄청 혼날것이라고 생각하고 무서웠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나를 혼내시지 않고 동전을 넣고

내 옆에서 웃으시며 같이 오락을 하시고 나와 함께 집으로 갔다.


#2

어린시절 기억에 아버지와 목욕탕을 가면 좋았다.

엄마와 같이 목욕탕을 가면 때를 빡빡밀어주어서 엄마가 목욕탕을 가자고 하면 도망가기 바뻤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굉장히 투덜대고 징징대며 같이 목욕탕에 갔던 기억이 있다

.

반면 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을 가면 때를 밀지않고 비누칠만 하고 찬물에서 즐겁게 수영하고 놀다왔다.

물론 음료수도 항상 사주셨다.

그래서 아버지랑 목욕탕을 가면 좋았다.




아버지의 여유가 이런 것이 아닐까?

과연 나는 나의 자녀들에게 이런 여유를 느끼게 해주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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