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글에도 썼듯이 큰 아이와 둘째 아이모두 나의 영향으로 야규를 좋아한다.
어린 시절 부터 야구장을 다녔고 야구 중게를 봤으며 자동차 안에서는 응원팀의 응원곡을 틀고 같이 부른다.
그러다 보니 둘째 아들은 항상 자신의 꿈은 야구선수라고 말하고 다니고
삶의 많은 부분을 야구에 투자한다.
예전에 있었던 일이다.
둘쨰 아들이 투수를 하고 나는 타자
아들이 공을 던졌고 나는 안타를 쳤다. 그러자 갑자기 나에게 안타를 맞은게 분했는지
글러브를 바닥에 던지고 울기 시작했다.
그 뒤 당연히 야구는 바로 종료되고 둘째는 나에게 엄청나게 혼이났다.
"너 혼자 하는 운동이냐? 투수는 매일 삼진만 잡냐? 경기가 안풀린다고 그렇게 화를 내면 어떻게 하냐?" 등등
결국 팀스포츠에 위배되는 행동과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지 못한 것이 주요 내용이였다.
이 꼬마이자 어린놈이 무엇을 알겠나 싶어도 결국 어린시절 예의를 가르치는 것도 결국 부모의 몫이고 역할이기에 쓴소리를 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꼈다. 어디까지 가르치고 얼마나 많이 가르치고 얼마나 반복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가?
예전
김성근 감독은 수비가 실수를 하면 투수들의 얼굴부터 본다고 했다.
이 말은 과연 같은 동료의 실수에 투수가 얼굴을 찌푸리냐 아니냐를 본다는 것이다.
팀스포츠이기에 이런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신경쓰는 것이다.
우리도 어느 집단에 속해서 일을 하거나 그외 활동을 같이 했을 때보면 같은 팀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실수에 관대하지 못할 떄가 많다. 나역시 그랬었고....
하지만 나 역시 언제나 실수할 수 있는 존재이기에 때로는 타인의 실수를 유쾌하지는 않더라도 포용해주는 능력도 그 사람의 큰 능력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어린 아들과 야구를 하면서 나 또한 인생을 또 배우고 배운다.
어떤 이야기를 하던 무슨 상황이던지 결국 돌고 돌아 그 뿌리를 찾으면 결론은 '인성'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
그 야구 잘하는 오타니도 어린 시절의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계획표에 운동장에서 쓰레기 줍기, 인사 잘하기 등 인성적인 요소를 넣었다.
어느 분야에서 성공하던지 성공은 못하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협력, 배려 그 뿌리의 본인의 바른 인성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