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아2

by 써앤큐

갓 태어난 첫째 딸이 너무 신기했다.

아이를 안은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않는 것도 굉장히 부자연스러웠다.

아이에 볼을 손가락으로 살짝 만지면 아이가 배가 고프면 입이 따라온다고 했다.


볼을 살짝 손가락으로 눌렀다.

아이의 입이 볼을 누른쪽으로 따라온다.


신기했다.


그래서 양쪽 볼을 번갈아 계속 눌렀다. 입이 쉴새없이 양옆으로 따라왔다.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웠다.

아이 볼에 장난치는 나의 모습을 보고

나의 아내는 또 나지막히 한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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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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