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읽기] 영화 '대부' 제임스 칸 별세하다.
희대의 명작 대부는 아직도 꼭 봐야할 영화 1위로 꼽힌다.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그러나 최고의 몰입도를 가진 영화
마피아 영화 '대부'가 희대의 명작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3부작으로 이루어졌는데, 한 편에 3시간의 러닝타임이었다. 그걸 거진 10시간 가까이 컴퓨터 앞에 붙어서 봤다. 살면서 그렇게 영화를 길게 몰입해서 본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영화나 미디어를 그렇게 즐겨보지는 않았던 나에게 너무 충격적으로 재밌는 영화였다. 대부를 본 지 어언 12년이 다 돼 가는데도, 아직도 이 캐릭터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 캐릭터는 검문소같은 곳에서 다른 마피아들의 습격을 받아 총으로 난사당한다. 이런 스토리라인을 거의 대부분 기억못하는 나로써는 아직도 머리속에 저장돼있다는 게 참 신기하다. 이 영화를 계기로 이탈리아에 대한 막연한 판타지가 시작됐고, 해외여행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돼었던 것 같다.
James Caan, Actor Who Won Fame in 'The God Father', Dies at 82
제임스 칸, '대부'로 명성을 얻었던 그 배우는, 82세의 나이로 별세하다.
A Bronx native(뉴욕 브롱크스 출신인), he starred in countless movies and TV shows(그는 수많은 영화와 티비쇼들에서 주역을 맡았다), but was most closely identifed with the voltaile character Sonny Corleone. (그러나 대부분 변덕스러운 캐릭터인 소니 꼴레오네와 거의 동일했다.)
뉴욕 브롱크스 출신인 그는 여러 영화와 티비쇼에 주역을 맡았는데, 대부분 그 주역들도 소니 꼴레오네의 변덕스러움을 똑닮은 캐릭터들이었다.
James Caan(제임스 칸은), who built a durable film career(오랜 영화 커리어를 지었던) in varied roles(다양한 역할로) across six decades(60년을 가로질러서) but was forever identified most closely with one of his earliest characters(그러나 그의 가장 초창기 캐릭터 중 하나인 것과 대부분 동일했다), the quick-tempered(다혈질이고), skirt-chasing(호색을 좋아하는) Sonny Corleone in the original "Godfather" moive(영화 대부 원작에서의 소니 꼴레오네), died on Wednesday(수요일에 별세했다). He was 82. (그는 82세였다.)
제임스 칸은 60년을 가로질러 다양한 역할로 오랫동안 영화 커리어를 쌓았는데, 대부분 그의 초창기 캐릭터 중 하나, 다혈질이고, 호색을 좋아하는 대부의 소니 꼴레오네와 거의 동일했다. 그는 수요일에 8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베네치아광장에서 찍은 사진. 오후 7시쯤, 여행하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이 밴드가 OST연주를 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죽기전에 봐야할 1위로 꼽히는 영화
죽기전에 봐야할 영화에 꼭 올라가있는 것이 바로 '대부'다. 1972년에 1편이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흥미진진한 액션씬을 갖고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참 놀랍다. 실제로 몇 년 전에 이태리 베네치아 여행을 갔었는데, 거기서 밤에 이 노래를 연주하는 것을 봤다. 내가 이태리 본토에서 그토록 좋아하던 영화의 OST를 듣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너무 유명해서 영화를 안 본 사람들도 아마 한번 쯤은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그 광장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그걸 듣기 위해 몰려들었고,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혹시나 안보셨다면, 꼭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