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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꿈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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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ranaim Lee Sep 29. 2022

악몽

귀신보다 무서운 건 사람이라고 문두드리는 소리가 났던가 아님 부르는 소리, 방금 떠난 부모님일거라는 생각에 베란다로 나갔을 때였다 까마득하게 보이는 발아래 나를 애타게 부르는 엄마가 보였고 나는 방충망도 열지 못한채 누군가에게 머리채를 잡혔다 그 다음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눈을 떴을 때 침대 위였고 그것이 악몽이었다는 것에 안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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