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_ 하얀 목련
<낙화落花 _ 하얀 목련>누군가의 끝에서창백한 시간이덩어리째 떨어졌다피 한 방울이 사치였던사나운 겨울에 안간힘으로밀어 올린 하늘 한 뼘조사弔辭도 읊지 않는, 새벽에가지 끝을 맴돌던 산새 울음은바람이 되고먼 산 위에서몸을 벗은 고승처럼오래된 가지 끝이,가볍다/畏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