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일정이 터질 때, 정신 차리는 법

감정 관리부터 재조정, 그리고 다시 나아가기까지

by 에스에프써티포

사이드 프로젝트나 팀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거 망한 거 아냐?’ 싶은 시점이 옵니다.

일정은 줄줄이 밀리고, 사방에서 불만과 압박이 쏟아지고, 팀 분위기도 점점 가라앉기 시작하죠.

이럴 때야말로 진짜 리더십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감정적으로 터지지 않고,

다시 현실을 직시하고, 일정과 팀을 정비해야 할 때.

저는 일정이 한없이 터져나갈 때, 다음의 6단계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합니다.


1. 상황 인식과 감정 정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게 왜 이렇게 됐는가’를 파악하는 것.
감정적으로 무너지기 전에, 기술적 문제인지, 커뮤니케이션 이슈인지, 외부 요인인지 냉정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건 나 때문도 아니고, 누구 한 명 때문도 아니다. 지금은 문제를 찾기보다, 다음을 준비할 시간이다.”
이렇게 자신을 진정시키는 일입니다.


2. 일정을 다시 짜되, 일부는 과감히 포기하라

일정이 터졌다는 건, 이미 ‘원래 계획’은 무용지물이라는 뜻입니다.
이 시점에서는 ‘지킬 수 있는 새 계획’을 만드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 기능 포기:
애초에 다 넣으려던 기능, 이제는 골라내야 합니다. MVP를 향해 꼭 필요한 기능만 남기세요.


- 우선순위 재조정:
중요도와 긴급도로 작업을 다시 정렬해봅니다.
‘덜 중요한 일’은 뒤로 미루고, 당장 필요한 핵심부터 시작하세요.


- 작업 단위 쪼개기:
큰 일은 쪼개야 합니다. 그래야 팀도, 나도 숨 쉴 틈이 생깁니다.


3.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일을 미워하라


일정이 터질 땐, 대부분 특정 사람의 지연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마녀사냥을 시작하는 순간, 팀은 무너집니다.

“왜 그 사람은 못했을까?”보다,

“그 일이 왜 그렇게 어려웠을까?”

를 묻는 게 중요합니다.


정말 사람이 문제라면?


그땐 담담히,

관계를 재조정하거나

역할을 바꾸거나

팀을 바꾸는 결정을 해야 합니다.


누굴 미워하기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쪽에 집중합시다.


4. 팀 사기,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일정이 무너지면 팀 분위기도 함께 무너집니다.
이럴 땐 작은 성공을 만들어 팀에 다시 ‘에너지’를 불어넣는 게 중요합니다.


- 작은 목표 달성:
짧은 시간 안에 성취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 성취감을 줍니다.


- 리워드 제공:
작은 선물, 식사, 칭찬… 생각보다 큰 힘이 됩니다.


- 공개적 감사:
“이번에 이 기능 책임졌던 OOO 덕분에 이만큼 됐어요”
이런 말 한마디가 팀의 분위기를 바꿉니다.



5. 현실적인 새 계획을 세워라


이제는 ‘이후’를 위한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이 계획에는 반드시 다음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 버퍼 시간 포함:
또다시 무너지는 걸 막기 위해 ‘여유 시간’을 계획에 포함하세요.


- 구체적인 마일스톤:
세부 목표들이 실제 완료 가능한 수준인지 검토하고 조정합니다.


- 커뮤니케이션 루틴:
일정 공유, 리스크 공유, 일일 체크인을 습관화하세요.



6. 유연성과 인내,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태도

모든 일정은 언젠가는 무너질 수 있습니다.
실패는 실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실패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로 나뉩니다.

계획에 대한 집착 내려놓기

불확실성 받아들이기

프로젝트가 나를 성장시키는 과정임을 믿기


지금의 일정 터짐도, 나중엔 ‘좋은 피드백 루프’로 돌아오게 됩니다.

프로젝트 일정이 터져나갈 때, 이 글이 누군가의 정신을 붙잡아주는 닻이 되길 바랍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어렵고, 그래서 의미 있고,
그 안에서 우리는 함께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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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y/4nGsE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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