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핵심 마인드셋
디자인을 배우고 나서 처음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를 기억하시나요?
설레면서도 막막했던 그 순간. 작업에 들어가기 전, 무언가 놓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막상 디자인을 시작했지만, 방향이 자꾸 흔들릴 때.
이럴 땐, 딱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디자인 실력보다 중요한 것.
바로 ‘요구사항의 이해’와 ‘사용자의 동선 상상’입니다.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라 문제 해결입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의 출발은 ‘요구사항’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기획자는 종종 “이건 그냥 깔끔하게” 혹은 “그냥 요즘 스타일로” 같은 말을 하곤 하죠.
하지만 ‘깔끔함’도 ‘요즘 스타일’도 사람마다 정의가 다릅니다.
그래서 디자이너는 질문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이 화면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주 타겟 유저는 누구인가요?”, “비슷한 참고 사례가 있나요?”
첫 미팅에서 다 알아낼 수 없어요.
작업하면서 계속 물어보세요.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최고의 전략입니다.
디자인에 필요한 건 단지 ‘기능’만이 아닙니다.
톤앤매너, 우선순위, 유저 타겟, 일정, 제한조건까지 모두 포함되어야 합니다.
예:
이 디자인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언제까지 무엇을 만들어야 하나?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KPI는?
이런 것들이 빠지면, 작업 중간마다 계속 갈아엎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체력도 같이 깎여나가죠.
요구사항을 해석하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는 레퍼런스를 보는 것입니다.
비슷한 서비스나 경쟁사의 화면을 보면서,
기획자의 말이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세요.
기획자에게 “이런 스타일 맞나요?”라고 보여주면
대부분은 “아! 이런 느낌이요!” 하며 정확히 방향을 잡아줍니다.
전체 페이지를 다 만들고 나서 수정하는 것보다,
딱 하나만 시안으로 만들어 확인받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 느낌으로 갈게요”라는 기준이 생기면
나머지도 흔들리지 않고, 기획자도 만족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디자인은 ‘정지된 이미지’가 아닙니다.
그 안에는 사용자들의 ‘움직임’과 ‘의도’가 녹아 있어야 합니다.
모든 서비스는 결국 Create, Read, Update, Delete의 흐름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회원가입(입력) → 프로필 보기(읽기) → 정보 수정 → 탈퇴
이 흐름이 끊기지 않게 디자인하세요.
CRUD가 누락된 디자인은 결국 개발 단계에서 다시 손보게 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디자이너들은 항상 ‘흐름’을 먼저 그립니다.
어떤 순서로 화면이 넘어가는지, 사용자가 어디서 멈추고 어디서 나가는지.
이걸 시각적으로 정리하면 ‘빠진 구간’이 한눈에 보입니다.
특히 사용자 여정 맵은
“여기서 헷갈릴 수 있겠네”, “여긴 감정적으로 지루하겠는데?” 같은
‘감정적 UX'의 빈틈을 발견하게 해줍니다.
추상적인 유저가 아닌,
“29살 마케터 지민”, “고3 수험생 민수”처럼 구체적인 사람 하나를 떠올려보세요.
그 사람이 처음 이 서비스를 쓸 때, 무엇을 찾고, 어디서 헤맬지 상상해보면
자연스럽게 ‘어떻게 보여줄까’가 정리됩니다.
디자인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프로젝트가 주어집니다.
매번 새로운 문제, 새로운 협업자, 새로운 사용자가 등장하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흔들리지 않으려면
기초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 기획자의 말을 해석하는 능력
✔️ 사용자 동선을 상상하는 능력
이 두 가지가 있다면,
디자인 실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브랜드를 바꾸고, 시스템을 이해하고,
누군가의 문제를 내 눈으로 발견할 수 있다면
그 순간부터 당신은 디자이너로서 이미 한 단계 올라선 것입니다.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렛플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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