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제품이면 소문은 저절로 난다?” 이제는 기획이 소문을 만든다
서비스를 만들고 나면 가장 먼저 드는 질문.
“이걸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마케팅 예산이 부족한 초기 팀일수록 ‘입소문’은 가장 매력적인 성장 경로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입소문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왜일까요?
정답은 하나입니다.
입소문은 기획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바이럴은 우연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아무리 기능이 훌륭해도,
사람들은 기능이 아니라 이야깃거리를 퍼뜨립니다.
기획 초기부터 다음과 같은 질문이 필요합니다:
이 서비스를 왜 친구에게 말하고 싶을까?
공유하고 싶은 포인트는 명확한가?
퍼질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는가?
미국의 Dollar Shave Club은 면도날 정기배송이라는 단순한 서비스를
코믹하고 직설적인 영상 하나로 수천만 뷰의 입소문을 만들었습니다. 말하고 싶은 한 줄 메시지가 있었던 거죠.
사람들이 무언가를 공유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말할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야깃거리는 전혀 새롭거나, 놀랍거나, 극단적이거나, 반전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능의 차별화: 예) 다이슨의 사이클론 청소기
비주얼의 특이성: 예) 최초의 아이맥 색상
극단적 혜택: 예) 수수료 0원의 Robinhood
센스 있는 표현: 예) 배달의민족 광고 문구
이야기를 설계하려면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앱은 대신 퇴사 통보해줘!” (Exit 앱)
“이 책은 하루 3분만 읽으면 돼!” (짧은 시간 독서 앱)
이야깃거리의 밀도가 곧 입소문의 확산력을 결정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누구인지’를 표현하고 싶을 때 무언가를 공유합니다.
즉, 브랜드가 개인의 가치관을 대변할 때,
입소문은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비건 밀키트 브랜드는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나는 비건 라이프를 지지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공유하게 해주죠.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 브랜드인가?
어떤 커뮤니티와 정체성을 공유하는가?
공유할 때 내가 더 멋져 보이는가?
이러한 기획은 사용자의 소속감 기반 전파를 유도합니다.
사람은 내가 만든 것에 애착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참여한 결과물은 훨씬 더 자랑하고 싶어지죠.
MBTI 테스트, 스타일 분석
연말 회고, 나만의 리포트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해시태그 챌린지
배달의민족의 ‘너의 주문 스타일은?’ 테스트처럼
시각적 결과 + 개인화 + 공유 유도가 결합되면, 입소문은 폭발합니다.
항상 질문하세요:
“이건 친구에게 캡처해서 보내고 싶은가?”
“이건 두 번 해보고 싶은가?”
입소문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타고 흐릅니다.
즉, 구조 안에 자연스럽게 관계를 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 초기 페이스북의 ‘초대 기반 가입’,
- 드롭박스의 ‘500MB 추가 용량 보상’,
- 클럽하우스의 ‘인바이트 온리 시스템’이 그 예죠.
추천 기반 구조는 다음의 감정까지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친구가 추천했대.”
“이건 우리끼리만 아는 서비스야.”
“같이 하면 더 재밌어.”
이때 보상은 금전이 아니라, 경험의 확장이 되어야 합니다.
입소문은 기획이 끝난 후의 마케팅 이슈가 아닙니다.
기획 초기의 목표여야 합니다.
입소문을 목표로 제품을 설계하면 메시지, 콘텐츠, 기능, 결과물까지 달라집니다.
입소문은 ‘운’이 아닙니다.
의도된 구조와 자발성의 만남입니다.
- Remarkable –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 Relatable – 정체성을 연결하고
- Participative – 참여를 유도하며
- Social – 관계를 설계하고
- Initial – 처음부터 입소문을 목표로 잡는 것
이 다섯 가지가 기획자에게 필요한 입소문 전략의 핵심입니다.
좋은 기획은 결국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흐르는 구조를 만드는 일입니다.
그 구조를 잘 설계하는 것, 그게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를 만드는 첫 단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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