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확장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다.
이 세상이라는 게 결국 생각의 땅따먹기가 아닐까?
전쟁과 평화를 떠올려보면 더욱 분명하다.
누가 더 많은 생각을 품고,
더 강한 논리와 힘을 내세우느냐에 따라
인류가 사는 지구의 모습이 달라져 왔다.
그렇다면 아이를 많이 낳아
자신의 생각을 넓게 퍼뜨리는 것도,
혹은 기존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생각을 전파하는 것도
모두 같은 맥락에서 이어지는 생각의 확장이 아닐까 싶다.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상의 전쟁터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