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참 좋은 사람이다

by 민서

민서 너 참 좋은 사람이다

새삼스럽지만 그냥 최근에 우리 공동체 몇몇 만났는데 ‘이거 민서한테도 말했던 고민인데’라는 말이 많이 들려오더라고. 그 말을 들으면서 너가 참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며 살아왔고 또 그렇게 살아가는구나 싶었어. 그냥 너가 사람들을 좋아해서 많이 만나는구나 생각만 했었는데 너는 그걸 넘어서서 사람들을 위로하고 든든하고 묵묵한 친구가 되어주었구나. 그렇게 이 공동체를 섬기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니까 단순하고 쉽게 생각했던 내가 부끄러워진다.

그냥 나른한 오후에 든 생각 ㅎㅎ



저는 참 좋은 친구를 둔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했던 저의 성향 또는 기질을 이렇게 아름답게 봐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 뿌듯하고, 위로가 되는 일입니다.


내가 보기 힘들어하는 내 모습 그대로를 누군가는 사랑해주고 있다는 그 사실이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요.

나 스스로를 틀렸다고 보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말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당신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당신을 알아봐 주는 누군가가 늘 당신 곁에 있을 것입니다.

나 자신을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당신은 이미 사랑받고 있는 존재니까요!


#GodBles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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