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을 2주간 여름여행으로 선택한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바로 가성비의 쌀국수와 커피, 맥주를 매일 마실 수 있다는 것과 덤으로 마사지 또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만족스럽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즉 금전에 대한 큰 고민 없이 휴가다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호스텔을 선택한 이유
대학생 시절 여행비를 아끼기 위해 선택했던 호스텔이 주는 좋은 기억들이 많이 있어 이번에는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려 근 십년만에 도전을 해보았다.
가족이 있음에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혼자여행을 떠나면서도 조금은 덜 외로울 수 있는,좀 더 로컬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싶어 선택하였다.
3박 4일 동안 하루는 Night walking tour를 통해 4군 주변의 골목 상가 및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쌀국수와 사탕수수 음료 및 베트남 쌀떡 등을 먹으면서 그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Huoy라는 매니저를 통해 여행객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였는데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아래와 같다
베트남 로컬 친구와의 대화
Huoy라는 호스텔 매니저인 베트남 친구도 한국여행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대부분 Hello 하면서 인사를 하거나 씨익하고 웃으면서 지나가기 바빠서 대화다운 대화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나는 오지랖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숙소를 떠나거나 돌아올 때 마주치면 오늘 하루 안 바빴냐?, 점심은 먹고 일하냐? 오늘 사이공 날씨가 흐리던데 뭘래 자주 이러냐?, 여기 주변에 쌀국수 맛있는 집 있으면 구글 주소를 좀 알려달라? 등 스몰토크를 조금씩 하는 편이다 (영어라는 언어를 배우다 보니 예전보다 자연스럽게 경험적으로 얻어진 능력이기도 하다)
이렇게 몇 번 마주치고 스몰토크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게 되는 경우가 여럿 있고 이러한 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세계의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다양한 삶이 있다는 사실을 여행을 통해 다시금 깨닫기도 한다
모르는 사람에게 갑자기 어떤 대화를 시도하는 건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내가 예약한 호텔, 호스텔, 아파텔 및 각종 속소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간단한 스몰토크를 시도해 보길 바란다. 그러다 보면 해당 지역의 찐 Local 음식점, Small beer 및 카페는 물론이고 관광객으로는 알기 어려운 나만의 장소를 찾을 수 있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