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정거장

연말 거리에 크리스마스 츄리가 눈에 띕니다

by 조영애


마지막 정거장


서로 엉겨 붙어 영혼 놓아주지 못한다

아내는 남편을

남편은 아내를

부모는 자녀를

자녀는 부모를

누나는 동생을

동생은 언니를


더 사랑하지 못했다고

이제 사랑하려 했다고 눈

감지 못하고 못다 한 이야기

연결고리 되어


가슴 미어지는 마지막 정거장

우리 그렇게 보내야 했고

남은 시간 잊고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난 아직 보내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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