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다가설 수 없는 그대와 나의 간격
횃대 하나 걸렸다
구 향 순 섬과 섬 사이 횃대 하나 걸렸다하루의 여운을 남긴 까치놀 한 점 쌍도는 종일 무심했다더 다가설 수 없는 그대와 나의 간격처럼 민낯으로 달궈진 갯벌이 수런거릴 때쯤하고 싶은 말들이 영글어 탱탱해졌다어둠은 어디서 밀물 져 오는 건지한기가 돈다 체온 나눌 곁이 절실한 시간 한바탕날아올라 횃대에 두 발을 얹고 싶은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