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싶은 이유.

by 일상의 정빈

내 안에는 글을 쓰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다.


글을 쓰면 행복하다. 내 안에 담겨있는 감정과 생각들을 글로 풀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좋다.


삶의 방향성이 없어 좌절이 잦았던 20대 초반, 나는 책에 매달렸었다.


특히 소설을 많이 읽었다. 소설을 읽을 때면 느껴지는 가슴이 아릿하면서도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 좋았고, 책에 빠져있는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


그때 나는 책 속에서 내일을 살 힘을 얻었다.


그래서 나는 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 여기고 그런 글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람을 위로하는 방법은 각양각색이지만 할 수 있다면 나는 글을 통해 위로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브런치를 통해 내 글을 읽게 될 불특정의 사람들이 위안받을 수 있는 글을 가능하다면 써내는 것이 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동안 나의 목표다.


또한 글쓰기는 나의 희망이자 힘이기도 하다. 매일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속에 스스로 부여하는 특별함이자 보람이 되어준다.


이렇게 나에겐 글쓰기란 간절히 사랑하는 대상이다. 하지만 나는 반복해서 소중한 것을 등한시하는 삶에 익숙한 기억력이 나쁜 사람이다.


그래서 글쓰기는 내 삶에서 가까워질 만하면 또 멀어지기도 한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나는 그동안 내 삶에서 멀어지려 했던 사랑, 글쓰기를 붙잡고 있다. 왜냐면 나는 글 쓰는 일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놓고 싶지 않으니까. 그게 앞으로 내가 글을 쓰고 싶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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