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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simco Jun 14. 2023

첫 번째, 사랑에 관하여

사랑력이란




여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금 이해가 안 될 수 있지만 여름이 가장 춥다는 이유 때문이다.


바깥을 나가면 타야만 하는 지하철, 버스에 냉동고 같은 찬 공기 속에서 이동을 해야 해서

그 상황을 피하게 된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바깥활동보단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책도 그만큼 몰입해서 읽게 된다.






여름에 함께하면 좋을 책을 생각해 봤다.

고민의 시작은 나는 어느 분야에 책을 좋아하느냐이고 그것이 어떤 걸 좋아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또 나는 어떤 사람인지까지 그렇게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시작이 되었다.


그래서

,


여름 하면

사랑하는 사람과 떠나는

 여름휴가가 떠올라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지금 현재 결혼적령기인 저의 요새 최대 관심사인 사랑에 관해 읽으면 좋을 책을 찾던 중 <사랑수업>이라는 책을 지난 주말에 읽었다.



정신과전문의인 윤홍균 저자가 쓴, 이 책은 사랑력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부제가 ‘어떻게 사랑하고 사랑받을 것인가’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에 관하여 우리가 부딪힐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의 지혜로운 대처방법에 관하여 이야기합니다.



애착의 유형에 따른 사랑을 대하는 방식에 관하여 설명되어 있는데, 연인과의 흔한 말다툼에서도

나의 유년시절의 삶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느껴서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충분히 수면을 취했을 때 그날의 컨디션이 좋듯이, 저자가 표현하는 사랑력도 진심 어린 노력의 마음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읽으며

곁에 있는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었던 주말이었습니다.



시대가 많이 지났지만 7080세대 때 일에 메여 살던 그런 일상들의 모습이 지금도 계속되어서 마음의 여유가 꽤 자주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보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 주변을 살필 시간도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공간도 가지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시랑 하는 이가 당장 사라진다면?

을 생각해 보라는 말에서 마음이 찡해지는 듯

읽어서 그런지 여운이 남는 첫 번째 책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능력=사랑력을 안내하는 책

사랑하는 이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책

여름에 방에서 콕 박혀 읽기 좋은 책




윤홍균 <사랑수업>



(각자의 취향과 생각을 존중함으로 평점은

표기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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