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누구나 사람이라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으나 살면서 종종 ‘나는 다른 사람과 달라 ‘라고 생각한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왠지 그렇게 생각해야 스스로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 아닌 착각 때문이 아닐까 싶다.
스트레스를 그래도 잘 조절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일반적인 가벼운 스트레스상황에서 의기소침해질 때는 있으나 분출하거나 타인에게 전가시키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간혹 어떻게 누구님은 항상 평온하세요? 어떻게 그렇게 평정심을 잘 유지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러나,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영역에 들어오면 조그만 자극에도 고슴도치처럼 날을 세우게 되고 자기 방어기제가 발휘되어 그런지 매우 날카로워진 나를 발견한다.
나의 그 영역이라고 말한다면 하루의 1/3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 내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각자 이성을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보면 그 사람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스로 이성을 볼 때, 한 가지를 볼 수 있다고 설정한다면 직업이라고 말할 것 같다.
그래서 직장, 더 나아가서는 그 사람이 다니는 직장의 환경과 분위기 그 속에서 그 사람의 모습에 관해 관심을 많이 가진다.
그래서 직장 내에서 나의 업무가 나의 위치가 나의 상태에 따라 스트레스 지수는 오르락내리락할 때가 많다.
좋은 환경과 사람 그리고 그 속에서 나의 존재감에 만족하고 서로의 발전을 위하는 곳으로 이직하러 떠나보려고 한다.
퇴사를 앞둔 지금,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더라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성장통이라는 생각으로
차분히 정리하고 있다.
스트레스 조절 recipe는 스스로 고심하고 시도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갹한다.
그리고 오늘부터 나 혼자만의
스트레스 조절 recipe로의 탐험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