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해요
스스로를 지지하기
삶이 참 녹록지 않다
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래도 살아가야 할 힘을 내보자면, 마음가짐과 동기부여를 어떻게 가져야 할지 고민에 빠지곤 한다.
그런 때라고 한다면, 지금과 같은 때라고 할 수 있다. 자세히 이곳에서 설명할 순 없지만, 자존감이 하락하고 있는 순간임은 확실하다.
그럴 땐 칭찬과 지지가 많이 필요한데,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에너지를 나누기보다 스스로 칭찬해 주는 행동과 자긍심이 필요하고 생각한다.
자긍심이라는 말이 있다.
국어사전에 뜻은 스스로에게 긍지를 가지는 마음이란 뜻이다. 자긍심의 기운, 칭찬의 기운이 필요한 요즘이다.
어떻게 보면 자라오면서 칭찬을 받는 상황에서 겸손하게 '아니에요'라고 대답하는 것이 삶의 미덕이라고 배워와서 그런지 약간의 칭찬알레르기가 나에게는 있는 것 같다.
칭찬하는 것을 잊은 채 살다 보면, 문제 상황에 봉착했을 때 늪에 계속 빠지기만 하지 상황을 떨쳐내고 잘하고 있다고 자기 암시를 하는 걸 어는 순간 잊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이 브런치라는 작은 나의 공간에서 나에게 칭찬하기를 실행해보려고 한다.
구태여 가까운 이를 붙잡고 하고 싶지 않은, 그렇지만 솔직하고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나의 비밀창구라고 생각해서 브런치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 브런치를 시작하게 된 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브런치라는 공간이 없었다면 조금 헤매다가 건강하지 못한 생각에 잠기다가 그렇게 정처해 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래서 나에게 위로차 전하는 조금은 오글거리는
스스로 칭찬하고 싶은 장점 세 가지를 꼽아봤다.
※오글거림 주의
첫째, 자기중심을 잃지 않는다.
이 말의 뜻은 누군가의 말이나 어떤 힘든 상황에 처했다고 해서 중심을 잃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내 할 일을 한다. 요즘 루틴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루틴을 잃지 않고 나의 길로 걸어가는 삶의 내공이자 극복하는 맷집이 있다.
둘째, 해결방법을 찾는다.
최대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환경을 동원해서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 최대한 방법을 찾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때는 전문기관이나 좋은 선례를 찾아서 어떻게 해서라도 지혜롭게 해결한다.
셋째, 나를 신뢰한다.
살다 보면 좋은 일, 나쁜 일, 그저 그런 일 여러 가지 일이 생길 텐데 그때마다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내 것으로 소화한다. 그러다 보면 잘 이겨내는 나를 보며 나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또 단단한 마음속 근육이 키워진다.
그리고 브런치라는 아주 솔직해도 되는 공간에서 글을 씀으로 인해서 힐링하고 있는 나를 지지한다.
꽃-스톡의 꽃말 : 영원히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