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음
'독서의 계절은 언제일까'란 생각을
문득하게 될 때가 있는데
가장 적절한 계절은 여름과 겨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단연 여름이 제일 좋은 계절이 아닐까
뜨거운 태양과 비를 피하다 보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레
많아지는 계절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동안 바쁜 탓에 자체 독서 방학(?)을 하게 되면서 가볍게 책을 다시 읽기 위해 선택한
얇지만 알찬 느낌에 구매한 시집 <마음 챙김의 시>
시집의 뒤쪽 부분에(169쪽) 제목에 들어간
'마음 챙김'에 대한 의도에 관해
설명되어 있는 부분의 설명을 읽다 보니
시들을 엮어 펴낸 이유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어 책 내용을 옮겨 적어봤다.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날들에게 묻는다. '너는 마음챙김의 삶을 살고 있는가, 마음놓침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당신이 누구이든 어디에 있든 한 편의 시를 읽는 것은 '속도에 대한 세상의 숭배에 저항하는 것'이며, 숱한 마음놓침의 시간들을 마음챙김의 삶으로 회복하는 일이다.
류시화 시인이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세계적인 시 엮음 집이라서 그런지
유독 큰 울림이 있었던 느낌이었다.
완독을 하고 나서 느낀 점은 잠시
휴식이 필요한 순간 명상 느낌으로
아무 페이지나 열어서 후루룩 가볍게 읽어봐도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든다.
가끔 곱씹어 볼 좋은 책.
: 무심코의 오랜만에 가슴을 울리는 시집
<마음 챙김의 시>독서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