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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도 작가 Jan 16. 2023

국제학교 입성기

최고의 시설

드디어 국제학교 첫 출근날이다.

갑자기 날씨가 ‘훅’ 치고 들어오듯 추워져서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었다.


제주 구억리 영어국제도시

신화역사공원 우주항공박물관 오설록

여러 관광지가 있어

근처를 여러 번 가봤지만

공식적으로 이렇게 교사로서 가보는 건

이번이 처음, 매우 좋은 기회를 잡았다.

경력증명서, 계획서 등 모두 제출하고

선발되었다.

여러 교사 자격증이 있는 것도 한몫.


어젯밤엔 들뜬 마음으로 미리 지도를 보면서

가야 할 곳들을 머리에 하나씩 하나씩 담았다.

규모가 워낙 커서 다들 처음엔

헤맨다고 했기에 꼼꼼히 잘 살폈다.

시간도 여유롭게 아침 일찍 출발했다.


운전 경력은 베테랑을 넘어서고도 남는데

언제나 제자리인 걸 알기에 침착하게

나만의 속도로 안전하게 드라이브했더랬다.

다행히 가는 길 공사차량이 많아

내 운전 속도가 결코 방해되지 않았다.

딱 알맞은 속도였고 아주 알맞게 도착했다.

주차 구역마다 엄격히 통제되고 관리되고 있었다.


8시 웰컴세션

난 7시 50분에 도착

수업 참관을 했고 보고서를 작성했고

11시 15분 선생님들과 카페테리아에서 식사 후

오후 잠시 자유 시간에

한라 라운지에 앉아 여러 생각을 했다.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이곳 BHA

블랭썸홀 아시아

IB교육


내가 본 것을 간단히 한 줄로 요약하면

- 참여형 체험형 수업과정


나는 무엇 때문에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어떻게 이 흐름을 쭉 이어가야 할지

내일은 다시 한번

정갈하게 정리해볼까 한다.


“남들이 가는 곳을 얼마나 많이 가보았는지보다

나의 시선으로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았느냐가

더 소중하다 “는 그 누구의 말이 강렬하게 와닿는다.


<스쿨센터 1층 도서관> 극히 일부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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