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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도 작가 Oct 06. 2024

내게 기본에 충실한 삶이란

의식주

10월

3,4,5,6일

추석 연휴만큼이나 달콤한 연휴였다.

이틀은 집안일과 친구 만남 운동

이틀은 학교일과 집안일, 외식으로 마무리

집안일은 언제나 빠지지 않고 매일매일

역시나 해도 해도 크게 티 나지 않는다.


요즘은 날씨 영향인지

차분하게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다

- 복잡하게 생각하며 살 필요가 있나

- 단순하게 살자

또 그러다 나름 결론,,,

-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자!

이런다.


기본에 충실한 삶이란 게 내게는 어떤 의미일까?

삶에 가장 궁극적인 것을 우선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하는 것, 안락하고 편안한 집, 가정,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그리고 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옷, 어울리는 옷 입기- 사람이 생활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의식주를 충족시키는 게 우선이 아닌가 싶었다.


집이 안락하고 편안해지면 마음이 평화롭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평온해진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은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해 주어 몸에 활기를 얻게 된다.

내게 어울리고 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옷은 자신감을 심어주어 당당한 삶을 이끌어가게 한다.


여태 살아왔던 집은 사실 모두 마음에 든다. 사고팔고 여러 번 했고 다양한 새집에도 여러 번 살아봐서 장단점을 다 알겠다. 집복은 있어서 감사하다.


음식은 앞으로 더더욱 의식적으로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인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어떤 음식을 먹었느냐에 따라 몸에서 반응이 오는 부분들을 예민하게 느껴볼 수 있다.


옷? 예전에는 아무 옷이나 입었다. 싸다면 샀고 안 입어본 것들이 있으면 세일할 때, 생각 없이 사들였다. 지금은 내게 어울리는 옷, 내게 더 예쁘게 어울리는 옷, 옷의 재질도 알아보면서 좋은 옷을 고르는 안목이 생겨났다. 옷도 잘 걸어놓고 정리해서 날씨에 따라 기분에 따라 옷을 골라 입는 즐거움이 요즘 최고다. 나이가 들어도 예쁘단 소리 들으니 더욱 신난다.


의식주에 충실한 삶

올해 가을은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며

삶의 큰 재미를 만들어 가기로 한다!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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