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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더슨 Dec 29. 2022

하는구나, 마침내..

과제할 결심 [코드스테이츠 PMB 16기 W2 회고]


우는구나, 마침내... /  이미지 = 영화 헤어질 결심




(우는ㄱ.. )

하는구나, 마침내.. 위클리 과제..


PMB 2주 차, 드디어 데일리 과제를 포함해 위클리 과제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제 아직 시작도 못한 나를 발견하고.















이번 주 학습량과 과제의 수준이 급격히 상승했다.

당장 떠오르는 학습 내용만 대충 살펴봐도


- 고객 집착 (디자인싱킹, 린스타트업, JTBD)

- 디자인 씽킹의 이해와 예시, 활용법 (더블다이아몬드구조)

- JTBD의 이해와 예시, 활용법 그리고 인터뷰 가이드까지

- 설문조사와 인터뷰 (좋은 설문조사와 인터뷰란?, 설문조사와 인터뷰의 종류와 가이드)

- 고객 가치 사슬에 대한 이해와 예시, 활용법(CVC)

- MVP모델에 대한 이해와 접근법 (Kano 모델까지)

- Pretotype에 대한 이해와 예시  

등의 학습내용이 있었고, 이것들을 바탕으로 매일같이 블로깅을 해야 했고, 해냈다. 


그리고 정말 너무 좋고 훌륭한 페어분을 만나서 한 주가 더더욱 보람찼던 것 같다.

자세하고 섬세한 피드백으로 과제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내가 선정한 주제에서 또 한 번 더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이것을 통해서 많이 성장했다.


나도 건강하고 좋은 피드백과 질문을 던져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논리 있고 깔끔한 글에

마땅히 좋은 피드백과 질문이 떠오르지 않았다. (반성합시다.)


그리고 주제로 하셨던 OTA 서비스 (아고다, 트리플 등 여행 관련 플랫폼)

도메인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페어분 덕분에 내가 별로 관심도, 지식도 없는 도메인에도 제법의 인사이트가 생긴 것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페어.! 환영하고, 고맙고, 미안합니다..











반복해서 데일리 과제를 하며 느낀 것은 내 논리가 많이 빈약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내 생각에 근거도 근거지만 잘 정돈이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온다.

처음 접근해보는 프로세스에 어떻게든 내 생각과 그 근거들을 채워 넣어야 한다는 생각에

내가 정말 생각하거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닌 진짜 그냥 프로세스에 내용 채워 넣기를 하고 있네..

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고 실제로 느끼기도 했다.



섹션 1.

What to build의 과정이다.

무엇을 만들지에 대해 되도록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정리정돈과 다듬기는 나중에 가면 질리도록 하게 된다고.


지금 느끼는 불안이나 어려움이 시간이 지날수록 다듬어지고 나아질 것을 안다.

하지만 무작정 하다 보면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보다는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과업이라고 느끼는지 잘 살피고

그 과업을 해결해 줄 무언가를 찾아서 내 문제를 해결하며 나아가야 한다.


이번주 배운 내용 중 가장 인상 깊고 배울 점 많다고 느낀 것은 JTBD이다.

지금 읽고 있는 "프로덕트오너"라는 책에서도 JTBD를 매우 강조하고 있다.

전 세계 고객들은 내 과업을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든 물건이든 이 세상의 모든 프로덕트들을

고용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세상의 모든 프로덕트들은 늘 현업자 아니면 구직자 신세라는 슬픈 현실이기도 하다.)  




이쯤 이번주 소감을 마치고 KPT를 통해 이번주를 돌아보고,

다음 주는 어떻게 또 나아갈지 고민해 보자.








KeeP


이번주 나의 Keep, 잘 지켜졌나? 


- 긍정적인 피드백 하기/듣기

 좋은 페어분을 만나 실컷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나도 과연 좋은 피드백을 줬을까.?

나도 페어분들에게 더 건강하고 좋은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인사이트들을 갖추도록 하자.  


- 다양한 서비스를 검색하고, 접해보기

다행히, 위클리 주제 선정을 위해서도 많이 살펴보고 페어 분의 과제를 피드백하기 위해서도

서비스들에 노출되고, 접해보는 데에 성공했다.   


- 부트캠프는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 체력이 답이다! (주 3회 운동)

현재 삶의 낙이 운동 밖에 없다. 나에겐 너무 쉬운 실천 사항.


- 내가 세운 데일리 플래닝은 책임지고, 잘 준수할 것

전체적으로는 잘 지켜졌지만, 부분적으로 안 이루어진 것도 분명 있다.

특히 위클리 과제에 대한 부분인데, 시작이 가장 어렵다고 시작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다음 주 내가 이어나가야 할 Keep 


- 긍정적인 피드백 하기/듣기

나도 페어분들에게 더 건강하고 좋은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인사이트들을 갖추도록 하자.  


- 다양한 서비스를 검색하고, 접해보기

다양한 도메인 인사이트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더욱 공부하자.  


- 부트캠프는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 체력이 답이다! (주 3회 운동)

운동이라도 하지 않으면 난...


- 내가 세운 데일리 플래닝은 책임지고, 잘 준수할 것

지킨 것은 반드시, 시간이 초과되더라도 지켜보자.






Problem



겪었던 문제, 잘 해결했나?



- 데일리 과제에 대한 시간 과투자.?

이번주 학습 내용이 보통이 아니었고, 적응해야 하는 프로세스도 많아서 과제에 난항을 겪었다.

하다 보면 또 욕심이 생기고, 욕심 생기다 보면 또 많이 지체돼서

조급해지고 결국 마지막 퀄리티는 떨어지고.. 진짜 이렇게 적으면서도 가슴 한 켠이 아리다.



처음엔 의욕 있게, 결국 지쳐서 대충 마무리하는 내 과제


















- 데일리 스터디의 구체적인 방향성

이번주는 방향성을 잘 잡았다, 위클리 주제 선정을 위한 서비스 탐색과 프로덕트 오너 독서

하지만, 구체적인 방향은 잡았으나 실행은 안된 부분이 존재한다.




다음 주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 


- 과제 용두사미, 이제 그만

너무 어려운 접근과 너무 많은 생각으로 의욕 있게 시작하고, 급하게 마무리하는

용두사미형 블로깅은 그만. 너무 많은 생각과 아이디어는 지금 단계에서는 매우 좋지만

그것을 정리하려는 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생각을 던지고 늘어트리고 그 안에서

당일 학습내용, 주제에 적정한 것을 핵심으로 선택하고 명조 있고 간단하게 작성하자. 


- 스터디의 양도 정확히 해볼까?

중요한 건 시간의 양이 아니라 그 시간을 얼마나 밀도 있게 사용하냐는 것,

시간의 양에 초점을 두지 말고, 독서의 양이나 위클리 주제(구체적으로 어디까지)를 정하고

그것을 완수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밀도 있게 사용해 보자.




Try



이번주에 시도해야 할 것들, 잘 시도했나? 


- 위클리 과제 준비. (서비스 탐구)

열심히, 위클리 과제 프로덕트들을 탐구했죠 네. 어떤 게 내가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지

백번 만 번 고민하고 또 다른 프로덕트들을 찾아보고, 열심히 했더랍니다.

 

- 다음 주부터는 브런치에서 블로깅 연재하기

세 번 시도했고 모두 다 떨어졌습니다. 좀 아프네요.

문제를 파악하고 다시 시도하겠습니다. 7전 8기 앤더슨 브런치에서 꼭 뵙겠습니다.

(이때 당시 티스토리를 통해 블로깅을 연재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 내가 시도해야 할 것들은? 


- 진짜 진짜 브런치에서 블로깅 연재하기.

브런치에서 연재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위클리 과제에 내가 선정한 프로덕트의 도메인, 인사이트 공부 

주사위는 던져졌다, 하지만 내가 숫자를 고를 수 있는 특이한 주사위이다.

최선의 숫자가 나오도록 또 공부, 조사, 조사, 조사, 조사!  




이렇게 코드스테이츠 PMB W2 후기를 마칩니다.


이번주 역시 저와 함께 해주신 모든 여러분들


사 고 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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