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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더슨 Dec 30. 2022

토스증권, PMF에 이르렀나.?

토스증권의 PMF 알아보기 [코드스테이츠 PMB 16기]




어려웠던 증권 시장의 한 줄기 빛,


토스증권



이미지 출처 = 토스 증권 홈페이지




2021년, 화려한 토스증권의 등장


토스증권, 등장






2020년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주식 시장을 경험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소비 시장이 움츠러들고, 그 돈들은 투자 시장을 향해 움직였다.

그 결과로, 코스피는 2020년 12월 30일 장중 2,878.21 포인트라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상승세는 2021년 6월까지 계속 이어져 코스피는 3200선까지, 지붕은 물론 대기권까지 뚫어버렸다.)  


토스증권은 이렇게 전례없는 주식시장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례 없는 증권 거래 서비스로 그 등장을 알렸다. 



주식도 얼마든지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토스증권 홈페이지








토스증권 주식 시장 고객들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증권을 출시하기 전, 시장과 고객들을 유심히 살펴보았고

그중에서도, 당시(2020년 말) 전례 없는 뜨거운 주식시장을 만든 일등공신,

그리고 가장 활발하게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주목했다. 


그래서 토스는 토스를 이용하고있는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조사 및 인터뷰를 진행,

그들이 느끼고있는 주식 시장에 대한 느낌과 상황, 문제 등을 파악했다.


▶ 토스의 자세한 인터뷰 및 설문조사 토스 피드 링크 



2021년 진행된 토스의 설문조사 결과 / 사진 출처 = 토스 피드



-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9명, “주식투자 지속하거나 확대할 계획”


토스의 설문에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9명이 주식투자를 지속하거나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그중 이미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비율이 47%, 하고있지만 앞으로 해보고 싶다는 응답 비율이 42%

차지했고,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 비율은 11%를 차지했다.



- 2030 투자자, 주식투자 경력 1년 미만이 다수


현재 주식투자 중인 토스 사용자 가운데 투자기간이 1년 미만 주식초보가 전체의 70%였다.

압도적인 수치다. 1년 이상 3년 미만 20%, 3년 이상 5% 순이었다.

5년 이상 주식투자를 경험해본 사용자는 5%에 불과했다.  



- 똑똑하고, 소극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밀레니얼 투자자들


투자 경험이 있는 이용자들은 투자 종목을 고를 때,

주변의 추천이나 소문보다 산업과 기업을 분석해 투자한다고 답했다.

그리고 주식 투자에 활용하는 운용자금은 100만 원 이하가 37%로 가장 많았다.

100만~500만 원(31%), 500만~2000만 원(19%)이 뒤를 이었다.

목표수익률은 연간 20% 이상(31%)이 가장 많아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다.

목표수익률을 따로 두고 있지 않다(25%), 10~19% 수익을 추구(23%) 순이었다.



- 주식 투자방법 몰라 ‘못하는 2030’… 투자계획은 있어


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있더라도 투자에 대한 계획이나 기대감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식투자를 하지 않지만 할 계획인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4%

하는 방법을 몰라서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투자할 돈이 없어서 라고 답한 응답자(18%)의 두 배 이상이었다.

투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찾아보지 않는 응답자 중에서는

부모님 혹은 지인의 추천으로 주식투자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스가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통해서 얻은, 밀레니얼 세대의 과업(문제)을 해소할

토스증권의 해결책은?  


주식 거래가 처음이어도, 어려움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거래 제공.

산업과 기업 정보등 투자에 참고 가능한 많은 가공된 정보를 제공.

저비용 고효율 방식의 투자 등 저마다 다른 투자 성향을 위한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








토스증권은 기존 증권 어플과 뭐가 다를까?



토스증권은 기존 증권어플과는 다르게 매우 친절해서, 공부가 따료 필요 없다.

그렇다고 공부 없이 "투자"라는 행위를 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고 지양해야 하는 행동이다. 


토스증권은 투자에 대해 무지한 상태로 무작정 거래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알기 쉽게 투자 용어들을 풀어서 이야기하고, 

보기 쉽게 잘 가공된 투자에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하고 보여주며

투자에 대한 거부감은 낮추고 흥미는 증가시키며

주식 투자에 대한 인식을 바꿔, 앞으로 활발하고 똑똑한 증권 시장의 일원이 되는 것을 돕는 것이다. 


결국 토스증권에서 공부가 필요 없다는 말은,

토스의 친절함과 기술로 주식 투자에 대한 공부가, 공부가 아니도록 인식시켜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토스는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훌륭한 지도자이고, 학교이다.

방문자들은 토스증권을 통해서 증권과 친해지고, 자발적으로 투자 정보들을 습득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 (손익이라는 뼈아픈 성적까지..)


공부를 하기 이전, 공부가 하고 싶게끔 만들어야지.!







토스증권을 사랑 할 수밖에 없는 이유 


토스를 이용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늘 정말 친절하고 늘 나를 환대한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UX와 UX Writing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서비스 기업이다.

같은 말이어도 더 기분 좋게 표현하고, 내게 꼼꼼히 물어봐주고, 답해준다. 


▶ 토스가 금융을 더 쉽게 만드는 방법,  UX Writing 이야기 자세히 보기 



"Hospitality"


명사

1  환대, 후대      

(회사 등의 기관에서 하는) 접대



토스증권에서도 역시, 그 호스피탈리티가 계속 이어진다.

주식 구매에서 판매까지 용어를 쉽게 풀어줄 뿐만 아니라, 마치 주식이라는 무형의 상품이

물건 거래하듯 익숙하고, 쉽고, 편하게 만들어준다.

물론 수익성이 달려있는 문제이기에 일각에서는 이런 토스증권의 서비스톤이 부적절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토스증권의 입장은 완고하다, 토스의 내 서비스들의 비전과 미션은 하나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금융의 모든 것, 쉽고 간편하게 모두가 할 수 있도록"

그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북극성 지표이며, 고객과의 약속이기도 하다.


토스는 먼저, 간편하고 쉽게 송금과 자산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 했고.

그 결과, 현재 월 2,00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토스를 통해 금융 관리를 하고 있다.



토스의 MAU(월간 총 이용자) / 출처 = 혁신의 숲



토스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수수료 없이, 쉽고 간편하게 송금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기능,

1분 만에 내 모든 자산을 조회해주는 기능 등 혁신적인 기술을 통한 것도 있지만,

은행의 호스피탈리티를 모바일 서비스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토스는 마치 은행에서 송금을 보내듯 친절하고, 물어봐주고, 응답해 준다.

은행에서는 모두가 거래할 수 있다, 그렇다면 토스에서도 모두 거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토스는 토스증권에서도 모두가 투자할 수 있도록,

여전히 친절하고, 물어봐주고, 다양한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과의 약속이자 그들의 미션과 비전 그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좌) 한국투자증권 앱 / (우) 토스앱







토스증권은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고 있나? 


토스증권은 다른 증권 거래 서비스처럼 거래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챙기고 있다.

토스증권은 출시 후 신규 이용자 확보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수수료를 받지 않고 거래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는 지금도, 국내 주식 시장에서 키움증권과 더불어

가장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 토스증권의 자세한 수수료 알아보기 


그렇다 보니 토스증권은 매 분기마다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2억으로, 출범 후 첫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지금과 같은 경제 침체기에 이룬 성과라 더 특별하다고 토스증권팀은 인터뷰에서 그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토스증권의 분기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 출처 = 토스 피드






토스증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얼마나 존재하나? 



2022년 10월 말 토스증권의 고객수는 450만 명이며,

월활성유저(MAU)는 200만 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토스증권을 이용하는 고객을 따져보자면, 

토스증권은 작년 12월 시작한 해외주식 서비스 시장 점유율이 6개월 만에 10%를 돌파했다.
해외주식 누적 거래대금은 13조 원, 서비스 이용자는 140만 명을 각각 넘어섰고,
해외주식 서비스를 시작한 첫 달 1% 수준이던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은 6개월 만에 12.5%가 된 것이다.
 


멈출줄 모르는 토스증권의 질주











또한 올 상반기 선보였던 ‘주식 모으기’ 서비스도 출시 8개월 만에 약 20만 명이 넘는 고객을 유치했다. 

적립식 투자처럼 국내와 해외 주식을 매일, 매주, 매월 단위 원하는 금액만큼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우량기업에 장기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저금하듯 주식하자, 주식 모으기 / 이미지 출처 = 토스 피드
















그렇다면, 토스증권은 모든 것들을 해내는 데 있어서

다른 경쟁자들이 쉽게 카피할 수 없는 차별적인 경쟁우위가 있는가?



1. 토스증권은 투자자들에게 독보적이고, 매력적인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토스는 실시간 차트, 매력적인 포트폴리오 제공, 다양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주식 콘텐츠등

증권어플을 주식을 사고파는 데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얻는 커뮤니티이자

볼 것 많고 놀 것 많은 증권 놀이터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


토스증권이 제공하는 매력적인 정보와 컨텐츠들 / 사진 출처 = 토스앱



2. 토스증권은 진입장벽을 없앴다. 


토스증권은 "모두"가 투자할 수 있도록 그 진입장벽을 없앴다.

증권 계좌를 만드는 데 필요한 번거로움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것이다.


주식 거래 앱과 계좌 개설용 앱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토스 이용자라면 계좌를 만들기까지 거치적거릴 게 전혀 없게끔 만들었다.

계좌 설계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1분도 걸리지 않아 계좌가 바로 만들어지게끔 토스증권을 만들었다.   




3. 토스증권이 제안하는 재미있고 다양한 투자 방법 


토스증권은 전문적이고 어려운 트레이딩 방법보다는 초보투자자와 밀레니얼 투자자들을 위해서

쉽고 간편하고, 재미있게 투자 할 수 있는 "주식 모으기"와 같은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식 모으기는 적립식 투자처럼 국내와 해외 주식을 매일, 매주, 매월 단위 원하는 금액만큼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우량기업에 장기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는 밀레니얼 투자자들 사이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출시 8개월 만에 20만 명의 고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고객들에게 간편하고 편리한 새로운 투자 방법을 제공하면서,

고객 유출을 막는 Lock-in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아주 영리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토스증권에서 저축하듯 주식 모으세요.! (주식 모으기) / 사진 출처 = 토스앱








그래서 토스증권,  PMF에 이르렀나.?


네.




국내 증권 시장에 토스증권은 혜성같이 등장하는 것도 모자라 증권 지각에 단단히 자리까지 잡았다.

등장과 동시에 토스증권만의 특유의 서비스로 초보투자자, 밀레니얼 투자자들을 사로잡으며,

출시 1년 만에 420만 명의 고객과 230만 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했다.


심지어 출시 이후에는 아직 기능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으며,

기존 증권 서비스를 이용하던 투자자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끊임없이 개선하고 발전해 나아가며 토스증권만의 서비스를 더 굳건히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또한 늘 지적받던, 수익에 관련되서도 토스증권은 끝내 증명해 냈다.

많은 사용자들과 점유율을 끌어들였음에도 늘 영업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분기에 영업 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며 수익에 관한 문제도 잠재우는 데에 성공했다. 


토스는 끊임없이 그들이 옳았다는 것을 고객과 시장에게 증명하고 있다.

그것도 그들이 설정한 비전 "금융의 모든 것, 쉽고 간편하게 모두가 할 수 있도록"

을 철저히 지켜내면서 말이다.




"토스증권의 목표는 증권 시장 1등이 아니다. "


토스증권은 그보다 원대한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도 그들이 더 나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 그 발자취를 지켜볼 생각이다.  


▶ 토스증권의 목표는 증권 시장 1등이 아니다.







참고 문헌 및 아티클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25134 

https://blog.toss.im/article/tosssecurities-vision

https://blog.toss.im/article/securities-3q

https://blog.toss.im/article/millennials-stock-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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