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앤더슨 Dec 30. 2022

살기 위한 나의 질주

누가 낼모레가 2023년이래 [코드스테이츠 PMB 16기 W3회고]


네, 일주일을 또 해냈습니다.

어떻게 해냈냐구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이번주도 살아남았고, 이렇게 회고를 남기고 있다는 것.


이번주도 살아남은 나, 어쩌면 강할지도..?



섹션 1 마무리.


섹션1이 끝났다.

섹션1은 What to build의 과정, 

무엇을 만들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해보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나의 뇌는 오랜만에 강제 기상도 모자라 전력 질주를 감행해야 했고,

그 모든 것들을 습득 및 체득하느라 많이 어렵고 지치기도 했다.


저도 이제 알거든요? (모름)











다행인건 역시 나만 어려웠던 것은 아니고, 대다수의 동기분들도

이번 3주 차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자신이 공부하고 이해한 내용으로 블로깅을 하는데

이 글이 지금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작성하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인지,

그래서 이런 방법을 생각하고, 결론을 내려도 되는지 끊임없이 의심이 들었다.

그래서 끊임없이 데이터와 근거를 찾았고, 또 이런 데이터와 근거에 대한 의심이 또 들고,

의심의 굴레 속에서 우리는 한 주를 허우적거렸다. (그런데 이제 위클리과제까지 곁들인..)


그렇게 허우적거리다가 달력을 보니 숫자가 12월 30일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거 누가 장난쳐놓은 거 맞죠?


바닥을 보이려는 인내심..!



한 가지 위안을 얻을 수 있던 사실은,

우리는 지금 성과를 내야 하는 현업자의 입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너무 한정적이고, 그것을 통해 확실한 솔루션을 제안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한 미션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내놓는 글에 그 무게와 책임을 지는 것은 맞지만,

너무 또 무거워하고 그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질 필요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입문자에 불과해요)

내가 부족한 부분을 잘 드러내야 우리 소중한 독자분들 혹은 동기분들이 소중한 의견이나

피드백을 제시해 주고, 우리는 그것을 통해 또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부족함을 너무 채우려고 노력하지 말고, 세상에 드러내는 용기도 필요하다.

세상 혼자 사는 것 아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주 미미하고 하찮다.

나는 아마 혼자서 지금 서비스를 공부하는 입장이라면,

지금 이 회고록을 작성하기보다는 이불속에서 세상을 유튜브로 배우고 있을지 모른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기도 하면서 달콤하기도 하다. bittersweet...)



이번주도 좋은 페어분을 만나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도 얻게 되었다.

오늘도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당장의 나의 힘듦 때문에 주저하고 망설이기보다는,

나를 응원해 주고, 지켜봐 주는 정말 좋은 사람들을 바라보고 계속 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살기 위한 나의 질주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 이번주도 그렇기에 달려야겠지.?)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제가 더 많이 배우고 행복했습니다. Upgrade 2023!





아 그리고 감사해야 할 일이 더 생겼다, 바로.!


애들아! 나도 브런치 작가다!
















그동안 티스토리에서 블로깅을 작성하고 업로드하고, 브런치에는 옮겨만 두고

발행을 못하며 지내왔다.(작가가 아니기 때문이죠)


드디어 내 브런치 서재에 있는 글들을 세상밖으로 꺼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앞으로 브런치에서 계속, 꾸준히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주는 어떻게 달렸는지 돌아보고,

다시 또 다음 주는 어떻게 질주할지 고민해 보자.









Keep



이번주 나의 Keep, 잘 지켜졌나?


- 긍정적인 피드백 하기/듣기

최대한 노력했고, 서로 인사이트와 긍정적인 마인드까지 잘 얻은 것 같다.

(아쉬운 점이나 궁금한 점에 대해 최대한 생각해보고 많은 이야기도 나누려 노력했다.)


- 다양한 서비스를 검색하고, 접해보기

커머스나 플랫폼 서비스, 두 우물만 파던 나는 토스증권이라는 증권 서비스도 공부해 냈다.


- 부트캠프는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 체력이 답이다! (주 3회 운동)

^^7


- 내가 세운 데일리 플래닝은 책임지고, 잘 준수할 것 (X)

데일리 과제가 너무 길어지면서 세운 데일리 플래닝에 큰 차질이 생겼고, 수행하지 못한 것들이 많다.





다음 주 내가 이어나가야 할 Keep은?


- 긍정적인 피드백 하기/듣기

일주일을 버티는 원동력, 페어분들과 소중한 피드백 주고받기이다.

건강하고 유익한 피드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


- 부트캠프는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 체력이 답이다! (주 3회 운동)

^^7


- 내가 세운 데일리 플래닝은 책임지고, 잘 준수할 것

가장 지켜야 할 것 중 하나. 섹션 2는 데일리과제가 어떻게 나를 괴롭히고 성장시킬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지키도록 노력은 꾸준히 해야 한다.


- 위클리 과제에 집중 잘하기(New)

위클리 과제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 내 포트폴리오에 담기게 될 프로젝트 중 하나인데

데일리 과제보다 신경을 못쓰는 느낌이 오히려 든다, 선택과 집중을 잘해보자.





Problem



겪었던 문제, 잘 해결했나?



- 과제 용두사미, 이제 그만

해결했다. 대신 그만큼 시간이 늘어났다, 이 굴레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 스터디의 양도 정확히 해볼까.? (X)

양을 정확하게 정해도, 실행할 수가 없었다. 가슴 한편이 아려온다.




다음 주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



- 과제에 대한 깊은 고민, 방황 금지

내가 하는 과제에 대해서 의심하고 너무 고민하지 말 것, 실수해도 보충하거나 고치면 그만.!


- 스터디의 실행과 정확한 수치

SMART 기법을 통해서 똑똑하게 스터디를 실행해 보자.






Try



이번주에 시도해야 할 것들, 잘 시도했나?


- 위클리 과제에 내가 선정한 프로덕트의 도메인, 인사이트 공부 (X)

역시, 살아남기에 급급했기 때문에. 내 위클리 프로젝트 어쩜 좋아?


- 진짜 진짜 브런치에서 블로깅 연재하기.. 

드디어 해냈습니다, 이렇게 브런치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를 봐주세요.















다음 주에 내가 시도해야 할 것들은?


- 위클리 과제에 내가 선정한 프로덕트의 도메인, 인사이트 공부

사실 고민이 많았다, 데일리 과제의 프로덕트를 위클리 과제랑 동일하게 해서 깊은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용할지, 하지만 선택하지 않았고 후회는 하지 않는다.

대신 분명 더 공부해야 하고 많은 인사이트를 준비해야 한다. 너의 선택에 책임을 져라 앤더슨


- 그나마 내가 공부했던 UIUX 인사이트들을 동기분들에게 공유하기

나도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체득하는데 많이 힘들고 지치는 데, 그게 다음 주에 또 이어진다.

그나마 내가 공부했던 UIUX 파트여서 공부했던 인사이트들을 나눠 동기분들에게 그 짐들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다. 함께 걸어야 오래 걸을 수 있으니깐.





이번주 역시 저와 함께 해주신 모든 여러분들

아니 2022년도를 저와 함께 해주신 모든 여러분들!


사 고 감 합니다.











2023년에 뵙겠습니다! HAPPY NEW YEAR!







매거진의 이전글 앞으로 뷰티컬리가 설정해야 할 KPI은? + OKR까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