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어.. 너무 빨라요! [코드스테이츠 PMB 16기 W4회고]
이보다 정신없이 새해를 보낼 수 있을까.?
나는 살면서 이렇게 속도감 있게 새해를 맞이해 본 적이 전혀 없다.
떡국을 어제 먹은 것 같은데, 어느새 6일이 지나있었고.
2023년의 첫 주가 도둑 당했다.
비교적 이번주는 내가 공부했었던 UIUX를 학습하는 Week였기에, 자신감이 가득 차있었다.
피그마와 함께한 지 어언 1년에, 온갖 서비스의 UIUX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하고 마주해본 나였기에,
어떤 학습과 과제가 있더라도 비교적 여유 있고 쉽게 잘 해낼 것 같았다.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가지고 있다..)
오히려 가장 시간이 많이 필요했고, 에너지가 들어갔던 것 같다.
다시 기초부터 UIUX를 공부했고, 한 주만에 방대한 양을 소화해야 하다 보니 기존에 공부했던 나조차도
몹시 힘들었던 한 주였다. (그럼 다른 동기분들은 도대체..)
내가 공부했던 분야에 대한 자신감이 민망할 정도로 동기분들은 너무나도 잘 해내고 있었고,
나보다 훌륭한 인사이트를 가지신 분들도 많아서 많이 배우게 되었다.
이게 진짜 네트워킹의 힘이고, 또다시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게 너무 적다는 것을 느꼈고
적극적으로 네트워킹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래서 동기분들과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도 많이 얻게 되었고,
빈약하지만 내가 가진 인사이트를 나누기도 하면서, 좋은 분들과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었다.
실제로 별 것 아닌 것들 인사이트들에도 고마워해 주시는 동기분들 덕분에,
사실 제가 기분이 많이 좋았습니다.. 이 글의 힘을 빌려 다시 한번 동기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정말 얻은 게 많은 한 주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브런치 작가가 된 지 1주일이 지났고, 총 조회수는 1500을 돌파했다. (지금 작성시점은 1600 돌파.!)
이게 성공적인 수치인지, 어떤 수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냥 내 기분이 좋았다.
내 보잘것 없는 글들을 누군가가 읽어주다니.
그날 기분이 좋아서 그랬는지, 날씨가 좋아서 그랬는지,
과제가 많아서 정신이 혼미해서 그랬지는 모르겠지만
친한 지인에게 자랑을 하고 싶어서, 자랑을 했다.
심성이 고운 친구여서 역시 나를 응원해 줬고, 덕분에 또 가슴이 따듯해졌다.
실제로 내 예상보다 조회수가 많이 나온 이유가 궁금했는데, 그래서 통계를 들어가 살펴본 결과
외부 유입으로 내 브런치 트래픽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IT 컨텐츠 큐레이팅 웹 서비스 "서플"에서 내 글들이 소개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많이도 부족한 글이지만 어떠한 전문 플랫폼에서 내 글을 소개해주고, 많은 사람들이 읽어봐 주고 있다는
사실에 많이 부담이 되기도, 많이 기쁘기도 했다.
확실한 건, 나는 앞으로도 글을 쓸 것이고 더 나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니 잘하겠습니다.
2023년 시작부터 너무 많은 것들을 얻게 된 것 같다.
소중하고 애정하는 동기분들과의 네트워킹부터 뜻밖의 여러 결과물까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얻은 것만 생각하지 말고, 지키지 못한 것들도 새기기위해
오늘도 역시 회고를 해보도록 하자.
- 긍정적인 피드백 하기/듣기
이번주도 역시 좋은 페어분을 만나 좋은 피드백들을 주고받았고, 페어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기분들과 여러 네트워킹과 피드백을 할 수 있던 행복한 주였다.
- 부트캠프는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 체력이 답이다! (주 3회 운동)
^^7
- 내가 세운 데일리 플래닝은 책임지고, 잘 준수할 것 (X)
핑계일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네트워킹과 학습량과 과제에 소요되는 시간이 많았던 이유 등
플래닝을 잘 준수하지 못할 상황들이 있었지만, 이 역시 핑계일 뿐이다.
- 위클리 과제에 집중 잘하기
최선을 그래도 다 했던 것 같다. 멘토님의 피드백도 받게 되어서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게 되었고
방향 좀 더 명확히 알게 되었다, 앞으로 더 나아갈 일만 남았다.
- 긍정적인 피드백 하기/듣기
역시 네트워킹이 가장 중요하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부트캠프는 단거리가 아닌 마라톤, 체력이 답이다! (주 3회 운동)
^^7
- 내가 세운 데일리 플래닝은 책임지고, 잘 준수할 것
핑계 대지 말고, 최선을 다해보자.
- 위클리 과제에 집중 잘하기
이번주 보통 난이도가 아니다, 잘 해내보자.
- 과제에 대한 깊은 고민, 방황 금지
고민은 줄었으나, 해야 할 것들이 늘었다. 맙소사
- 스터디의 실행과 정확한 수치 (X)
너무너무너무 바빴다.. 하지만 이 역시 핑계일 뿐.
- 스터디의 실행과 정확한 수치
정확히 내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고, 더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계획해 보자.
- 시간을 밀도 있게 사용하기
시간은 많이 존재하지만, 높은 집중으로 밀도 있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최대한 집중하고 최대한 많이 결과물들을 만들어보자.
- 위클리 과제에 내가 선정한 프로덕트의 도메인, 인사이트 공부
다행히 간접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토론을 하면서도 그리고 페어분의 과제를 통해서도
크림에 관련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 그나마 내가 공부했던 UIUX 인사이트들을 동기분들에게 공유하기
위에서 실컷 자랑했던 것처럼 잘 해냈다,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고 내가 더 나눌 수 있는 게 있다면
얼마든지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
- 브런치 트래픽 더 욕심내기
결국은 더 좋은 글을 쓰자는 이야기인 것 같다. 다양한 플랫폼에 내 글이 소개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만한 좋은 글을 만들자.
- 위클리 과제에 내가 선정한 프로덕트의 도메인, 인사이트 공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