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의 4박자 단상집
취직한다는 건 확실한 내일을 얻기 위해서다. 적어도 내일은 갈 데가 있으니 말이다.
취직하게 된 건 불안과의 타협이었다.
하지만 어쩌면 현실에 안주해 있는 게 가장 큰 불안일지도 모르겠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새로운 것들을 계속 벌려놓고 목표로 도전해 갔다.
그 과정은 아주 불안하고, 걱정되고, 힘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그렇게 해야만 했다.
그래야 불안을 발판 삼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5년 전에 이것을 알았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까.
어차피 불안하지 않은 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