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서평

잊혀진 계절

by 황인갑

JMS의 실체(잊혀진 계절, 김도형, 도서출판 에이에스, 2022)


어느 교수의 전쟁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이단 JMS와의 싸움에 관한 이야기이다. 2권에 걸친 그의 스토리이다. 오늘 JMS가 대학가에 들어와 교주의 성적 착취물이 되어가고 있다. 그는 이런 실상을 몸으로 막으면서 싸웠다. 그래서 그가 다치고 그의 아버지가 다치는 불상사까지 겪으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거대조직과 혼자서 싸우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젊은 대학생들이 이단에 빠지고 교주에 빠져서 몸과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을 보면서 저자는 분노한다. 그리고 외면시하지 않고 불의와 끝까지 싸우는 이야기이다. 그는 교수라는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누구도 원하지 않는 이런 피를 흘리는 싸움에 뛰어들었다는 것에 찬사를 드린다.

지금도 이단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젊은이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큰 경종이 되는 좋은 책이다. 목포공공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해서 본 책이다. 한 편의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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