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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논제

이기는 대화

by 황인갑

『 이기는 대화 』 목포시립도서관 독서 모임 2022.6.9

이서정 지음, 푸르름, 2021


자유 논제


1. 우리는 평생 말로서 의사전달을 하며 살아간다. 돌아서면 늘 후회하는 우리의 대화가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만족하게 하는 것이 이기는 대화이다. 여러분은 이 책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3. 우리가 하는 토론은 비경쟁 토론입니다. 이기는 대화라는 책 제목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셨나요?

자, 그렇다면 〈이기는 대화〉란, 말로써 상대와 대결하라는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말을 능숙하게 잘해서 상대를 제압하라는 것도 아니다. 말을 아끼고 아껴서 머릿속으로 정리되어 나온 진실한 말들이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녀 가슴을 뜨겁게 해주는 일이란 것을 말하고 싶었다. 말을 아낌으로써 말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그것이 결국 이기는 대화임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 |들어가기 전에|


4. 말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대화는 무엇이 있을까요?

*입만 열면 도덕적인 설교를 늘어놓는다.


*권위주의에 집착하는 말을 자주 한다.


*근거 없이 무작정 결론을 내리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를 원한다.


*유식하고 어려운 말을 골라 쓰며 잘난 체한다. (P.25)


5. 당신이 싫어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서둘지 말고 차분히 공략하라.


* 상대방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칭찬하라.


* 싫다는 생각이 있어도 그 사람을 제외하지 않는다.


* 상대방이 적의를 노출해도 그 적의에 개의치 마라.


* 상대방이 하는 일에 대가를 바라지 말고 담담한 심정으로 협력하라.


* 상대방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협력하라.


* 상대방과 친한 사람을 사이에 두고 서서히 다가가라.


* 상대방의 취미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 (p.53)


6. 대화할 때 유머와 웃음의 효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처음 보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적당한 유머를 사용하면 상대방의 긴장감이 쉽게 풀어져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기 쉽다. 이런 경우에 필요한 것은 솔직함이다. 자신의 솔직한 경험에 유머를 곁들여 이야기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 (p.83)


딱딱하게 내뱉는 명령조의 말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기분이 상할 수 있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부드럽게 도움을 청하면 거절하기도 힘들다. (p.86)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유머를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미리 수학 공식처럼 준비된 유머를 활용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대다수 사람들에게 유머란 미리 준비된 연습을 거쳐서 마련하는 자료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유머를 접할수록 자신의 유머 감각은 훨씬 더 발전될 것이고, 말로써 사람을 대하는 두려움도 사라질 것이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p.89)


7. 대화를 할 때 선입견이나 편견을 갖고 할 때가 많다. 여러분의 경우에 이런 사례가 있으면 나누어 주세요.

선입관이나 편견들을 가지고 상대의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이 지금 나에게 말하고, 느끼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주관적인 판단은 철저하게 배제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자세를 기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p.100)


8. 바디랭귀지 비언어적인 메시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상대의 말에 경청할 때에는 단지 상대의 언어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상대가 보여주는 비언어적 메시지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P.107)


시선은 부드럽게 응시하며, 자세는 약간 상대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 좋다. 젖혀진 자세나 팔짱을 낀 태도 등은 상대에게 거부감과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p.110) 다리 떨기, 산만한 자세 (P.142) 너무 경직된 자세:몸을 앞으로 내밀라고 해서 지나치게 가슴을 내민다든지, 등을 꼿꼿히 세우는 자세는 좋지 않다. 공격적으로 보이고 때로는 거만하게 보일 수 있다. (p.148)


9. 환영받고 사랑받는 바람직한 대화의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 의논하듯 말하라.


* 부탁하는 식으로 말하라.


* 웃음을 띠고 말하라.


* 상대의 장점을 말하라.


* 상대의 실패에 동참하라.


* 상대의 입장에서 서서 말하라. (P.119)


* 음성이 생기 있고 낙천적일 것.


*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할 것.


*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표정은 밝고 유쾌할 것.


* 건설적인 이야기를 하며 부정적인 이야기는 말하지 말 것.


* 말을 할 때는 정열적이며 진실되게 할 것.


* 추상적이거나 알지 못하는 내용은 말하지 말 것.


* 잘난 체 하지 말 것


* 널리 알려진 사실이나 유머를 자신만 아는 듯이 말하지 말 것. (P.123)


10. 나와 다른 입장을 가지고 나와 다른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말로 설득을 해서 신뢰를 얻고 협상을 성사시킬 수 있나요?

* 정성을 들여 말을 해야 한다.


* 상대의 말을 끝까지 진지하게 경청한다.


* 여유있는 화법을 구사한다.


* 자신감 있게 말한다.


* 핵심적인 부분만 요약해서 말한다.


* 논쟁은 피한다.


* 반론 제시 또한 기술이다.( P.252)


11. 대화를 하다보면 논쟁이 되는 경우가 있다. 논쟁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나요?

논쟁에서 진정으로 이기는 방법은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려 논쟁을 하지 않는 것이다. 논쟁이 계속 되는 한 어느 한쪽이 이기기란 어렵다. 논쟁을 하려면 차라리 침묵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원치 않는 논쟁이 벌어졌을 때는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에게 말을 하게 하라. 침착한 표정으로 상대의 말을 듣는 표정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의 말은 존귀하며 한마디라도 흘릴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한 표정을 짓는 동안 상대는 논쟁에 대한 의욕이 꺽이며 그동안 당신은 화제를 돌릴만한 적당한 말을 포착할 수 있다. (P.272)


선택논제


1. 대화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신용이다. “신용은 대인관계에서 성패를 좌우하는 제일의 요소다. 정확하지 않는 정보라면 아예 인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p.31-32) 상대의 비위를 맞추는 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화할 때 일관성을 잃고 상대방의 기분에 맞추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상대의 입맛에 맞는 의견으로 변경한다면 언뜻 그의 믿음을 산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외 사람들로부터는 소신이나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라는 비난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정작 믿음을 얻었다고 생각한 그 한 사람마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만약 나라면, 내 말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면 입맛만 맞추려 대화를 거드는 사람에게 믿음이 가겠는가? (p.32)


좋다

좋지 않다.


2. 대화할 때 질문을 하게 된다. 좋은 질문도 있고 곤란한 질문도 있다. 여러분은 대화할 때 질문에 대해 좋게 생각하나요?

질문은 상대방을 잘 알게 해주는 대화법이다. 질문은 결코 나의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아니다. 오히려 상대방이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경우에 따라서 모르는 것은 알 때까지 물어도 괜찮다. 물론 상대가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되, 무언가 파헤치려는 것처럼 심문하듯 해서는 안된다. 모르는 것뿐만 아니라 아는것도 확인하는 차원에서 질문할 수 있다. 단, ‘그렇다, 아니다’로 대답이 끝날 수 있는 질문은 피하는 것도 질문을 잘하는 요령이다. (p.42)


그렇다

그렇지 않다.


3. 우리는 친구를 만나면 여러 가지 말을 많이 한다. 이것을 수다라고 한다. 여러분은 수다가 유익하다고 생각하나요?

수다는 자신의 흥미에 따라 자신의 말만을 늘어놓는다. 그렇듯 자기 위주의 말은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때론 재미있다. 그래서 영화의 도구로 활용되기도 하고 연예인들의 토크쇼에 자주 이용된다. 하지만 수다에 빠지면 자칫 자기 자랑이나 투정, 험담, 남녀관계,정치, 종교쪽으로 이야기의 방향이 굴절되어 사람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안겨줄 위험성이 다분하다. 더구나 이런저런 화제로 수다를 이어가다 보면 말이 말을 만들게 된다. 그러므로 수다쟁이는 유명해질 수는 있어도 존경받지는 못한다. (p.44)


유익하다

유익하지 않다


4. 여러분은 말을 잘하기 위한 방법중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무엇인가요?

공통의 화제나 관심사를 적절하게 대화에 적용시킨다.


말의 속도나 높낮이, 목소리 크기 변화를 적절하게 조절할 줄 안다.


친한 사이라 하더라도 말할 때 예의를 지킨다.


말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의 요점을 머릿속으로 정리한다.


문장의 띄어쓰기 속도를 유지한다.


무거운 이야기를 할때도 유머로 긴장을 없앨줄 아는 여유를 가진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육하 원칙을 지켜 말한다.


긍정적인 말,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


준비되지 않은 말을 함부로 뱉지 않는다.


결론부터 밝히고 난 다음, 명확하게 보충 설명한다.


이야기할 때 보디랭귀지를 활용할 줄 안다.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말한다. (P.45,49)


5. 목소리를 가꾸는 것에 대해 찬성하시나요?

목소리 또한 외모처럼 가꾸기 나름이다. 방송국의 성우들은 한편의 프로그램을 위해 24시간이 모자라게 연습을 한다. 그들의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이 있지만, 대부분 피 땀나는 노력으로 가꾸어 낸 것이다. (P.265)


찬성한다

반대한다


※ 토론에서 ‘인상 깊었던 한 마디’와 토론 소감을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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