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압해도에 있는 크로코스미아 축제를 가자고 한다. 강진보은사의 수국축제가 끝나서 거기를 갈까 하다가 압해도로 갔다. 압해도는 어제도 갔다 왔다. 어제 바람을 쐬러 무안공항으로 해서 압해도를 거쳐 목포로 돌아서 무안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목적지까지 멀지 않았다. 압해도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자 분매 분재공원 쪽으로 안내를 했다. 가는 길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가는 길에 차가 한대도 오지 않아 잘못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목적지까지 와서 그 넓은 주차장에 차가 한 대도 없어서 잘못 온 줄 알았다. 그러나 차를 가지고 축제장에 가니 거기에 작은 주차장이 있었다. 나는 유공자증이 있어서 아내와 무료로 들어갈 수 있었다. 주황색 옷을 입고 오면 50프로 할인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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