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두근거림

별별챌린지 2기가 곧 시작된다

by 박현주

오늘밤 12시가 되면 다시 한번 66일의 여정이 시작된다.
매일 글쓰기 습관을 고착시키는 챌린지다. 글로 성장연구소에서 계획하고 시행하는 '별별챌린지 2기'가 드디어 시작된다.

별별챌린지 1기를 우여곡절 끝에 성공하였고 2기가 곧 시작될 것이다.

나는 이곳, 브런치에 매일매일 나의 글을 쌓아갔다.
작년 11월 21일 브런치작가가 되었고(글로 성장연구소를 통해서) 매주 2편의 글을 써 내려갔다.
나와의 약속이었고 꾸준히 잘 지키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별별챌린지를 만나게 되었고 66일간의 여정을 브런치에 공유했다.

몸살기운이 나를 집어삼키려 했던 날도, 잠이 쏟아져 세상 무거운 눈꺼풀을 드느라 잠과의 사투를 벌인적도 많았다.
완주하면 받게 되는 참여비 1만 원을 되찾고 싶은 욕심도, 매일매일 글을 쓰면 분명 실력이 늘 거라는 달콤한 응원도 나를 이끌어가기에 충분했다.

매일 제시되는 영감어, 묘사를 위한 그림이나 사진, 인생질문, 첫 문장 던져주기, 자유글쓰기까지 글감을 아낌없이 주시는 거라 막힘은 없었다.
단지 12시라는 마감시간이 두려울 뿐이었다.





챌린지 시작 전, 쓰기 시작했던 글과 챌린지 기간 동안 쌓인 66편의 글이 모여 100개의 글이 되었다.

100이란 숫자를 만들 만큼 나는 꾸준함을 이끌고 왔다.
오프모임 때 뵈었던 신백작가님의 무기는 꾸준함 이랬는데 나도 그 무기를 장착하고 싶었다.
꾸준함이 장점이라고 소리 내어 말하고 싶었다.

오늘이 챌린지를 끝내고 계속 글을 쓴 지 82일째다.
나도 오늘은 내가 좀 대견스럽다.

여태껏 내 인생을 통틀어 무슨 일에서든 꾸준함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었다.
바느질을 좋아하다 보니 업이 되긴 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참 오랜만에 무언가를, 꾸준히 해나 가는 것이라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내일부터 66일간 매일 글을 쓰는 챌린지가 시작될 테고 놓치지 않는다면 100일은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100일이면 적지 않은 시간임은 분명하다. 100일의 기적이란 말이 그냥 나오는 건 아니니까.
그 시간 동안 나를 제대로 바라보는 시선을 갖게 되었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진정한 나와 조우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였고 많은 분들의 글을 읽으며 배우고, 위로받고, 성장했다.
오프모임을 통해 많은 글동무도 만나게 되었고, 새로운 글쓰기방법으로 트레이닝되기도 했다.

이런 글쓰기단체는 처음이다.
가족 같다는 느낌은 물론이거니와 작가님 2분은 그냥 아낌없이 마구마구 주신다. 주실 수 있는 것은 다 퍼주시고, 진심으로 대해 주신다는 것을 온전히 피부로 느낄 수 있다.




2기도 분명 잘 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작가님 2분을 비롯해 많은 연구원님들이 계시고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조편성에도 관심이 부쩍 간다.


'누구와 한조가 될까? 모두가 성공해야 될 텐데.'


걱정과 염려, 기대와 설렘으로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다. 결론은 기분 좋은 두근거림이다.


이제 2시간도 남지 않았다.

또 다른 여정을 위해 심호흡을 해본다.

다시 파이팅 해보자!! 할 수 있다!!
별별챌린지 2기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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