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3일.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날이 나에게도 도래했다.
별별챌린지(매일글쓰기를 66일간 하는 챌린지) 1기를 시작으로 66일 이후에도 끊임없이, 매일 글쓰기를 이어왔다. 지금은 별별챌린지 2기를 진행 중에 있다.
드디어 오늘, 매일글쓰기를 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해낼 수 있을까? 걱정과 염려도 있었고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소소한 기대감도 있었다.
마침내 오늘, 그 골인선에 발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100일을 맞아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100일 동안 진지하게 무엇인가를 해본 적이 거의 없는듯하다.
66일이면 하나의 습관이 자리 잡는 시간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 이상을 이루었다. 오늘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자축이라도 하기 위해 글을 써 내려간다.
'수고했다. 축하한다. 성장해 나갈 너를 응원한다.'
글을 쓴 지 100일 동안 일어난 기적을 뽑자면 뭐니 뭐니 해도 글을 꾸준히 쓰게 된 것이다. 이야기가 되든 안되든, 모자라든 넘치든, 100가지 소재로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는 사실이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안중근의사님이 하신 말씀처럼 매일 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 글을 쓰는 것도 아침에 못쓰면 밤에라도 꼭 끄적여야 잠이 오는 것을 보면 제법 습관이 된듯하다.
글을 쓰는 동안 많은 글동무가 생겼고, 댓글을 통해 진심 어린 응원과 공감을 해주셔서 글을 쓰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 모든 순간들이 기적이고 감동이었다.
혼자서 글쓰기를 시작했다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 아니다. 꿈도 못꿀일이었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함께여서 가능했고 함께여서 이루었다. 이끌어 주시는 최리나 작가님, 김필영 작가님, 별별챌린지 1,2기 작가님들, 글로 성장연구소에서 함께 글을 쓰는 모든 작가님들 덕분이었다.
이렇게 받은 은혜와 감동과 응원을 갚으려면 어찌해야 될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따뜻한 글을 써서 모두와 나누는 게 최선이란 결론을 내렸다.
그러기에 나는 새벽부터 자판을 두드린다. 고요히 나와 만나는 이 시간이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도움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