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나요?

by 박현주

'요즘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나요?'


오늘의 영감제시어가 카페에 올라왔을 때 나를 한번 되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무조건적으로 선택했다.

66일간 매일글쓰기챌린지인 '별별챌린지'가 당연 1위다. 1기 때부터 시작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124일 차 글을 쓰고 있다.
말도 안 되게 억지로 쓴 적도, 내 생각을 과감하게 적어 내려간 적도 있다.
어느 날은 틈새시간을 이용해 글을 완성했고 어느 날은 잠잘 준비를 마친 9시부터, 또 어느 날은 새벽에 눈이 떠지면 그때부터 써 내려갔다.
약 일주일 전부터 새벽에 글을 쓰고 숙제를 끝낸 개운함으로 하루를 맘 편히 보내고 있다.

매일, 전부는 아니지만 카페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고, 글을 쓰며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성장을 기대하기도 하며, 나만의 고뇌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켜나가고 있다.

지키고 싶은 것들은 무수히 많다.
맛은 없어도 건강을 위해 먹는 야채, 살과의 이별을 위한 운동, 적어도 하루 한 장의 독서와 필사, 한 끼라도 아이들과 함께 밥 먹기, 빵빵거리는 뒤차를 무시한 체 우회전 신호 지키기 등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하고 지켜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게 글로 써 내려가다 보니 실감이 난다.

주말이나 연휴가 있으면 나와의 약속들은 어느 때보다 더욱 흔들린다. 그럼에도 굳건히 지켜내야 함은 누구보다 나를 위한 것임을 안다.
과하지 않게, 내 능력만큼 지키고 해 나가야겠다.


드디어 연휴마지막날이다.
3일이 30년 같지만 나는 그 속에서도 나와의 약속을 지켜냈다.
오늘을 무사히, 잘 보내고 내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겨보려 한다.

지키기 위한 것들을 위해 애쓰는 많은 분들께, 그리고 나에게 심심한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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