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 보니 내 구멍이 보인다

by 박현주

글쓰기가 쉬운 사람이 있을까?
글은 쓰면 쓸수록 어렵고,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다.
적어도 지금, 나에게는 그렇다.






66일간 매일 글을 쓰는 '별별챌린지'도 내일이면 끝이 나고, 글쓰기수업인 '탄탄글쓰기' 수업도 4번째 시간을 마쳤다.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나는 조금이라도 성장한 건가?
나아지고 있는가?
끊임없는 물음이 생긴다.
답 없는 메아리만이 내 가슴을 치고 울린다.

오늘 탄탄글쓰기 수업에서 글쓰기의 기초체력이나 다름없는 기본에 대해 배웠다. 다독, 다작, 다상량.
알고 있지만 다시 한번 돌이켜보았다.
성경필사, 독서, 챌린지는 그나마 꾸준히 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다상량... 에서 발목이 잡힌다.

나는 얼마나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아마도 생각의 부제이지 않나?라는 생각도 든다.
그렇든 아니든 사유의 시간은 현저히 적었음을 인정한다.
신기한 건 글을 쓰다 보니 내게 있는 구멍이 들여봐 진다.

바쁘고, 꽉 찬 하루하루지만 그사이 생각하는 시간을 억지로라도 만들어야겠단 생각이 든다.
글을 쓰는 건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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