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작가가 되기 위해 수업을 듣고 준비 중에 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희망은 있다. 기대와 부푼 꿈도 있다.
첫 그림책을 만들 때 출간계획서를 적어보았는데 나작가프로젝트에서 준비하는 출간계획서는 요즘말로 클래스가 달랐다. 더 깊고, 더 다양하고, 더 구체적이다. 생각을 많이 해야 했다.
마음을 먹고 해도 쉽지 않은 길임을 알지만 너무 쉽게 생각했던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됐다. 설레면서 걱정되고, 기대되면서 혼란스럽다. 오묘한 감정들이 나를 뒤흔들고 있다. 그래도 할 일은 해야 된다.
오늘 나작가프로젝트 4번째 줌수업이 있었다. 출간계획서부터 투고까지 촘촘히, 면밀히 들여다보고 배웠던 시간이었다. 일단 걱정은 접어두려 한다. 작가님들만 믿고 가면 책은 나올 것 같은데 출간계획서가 건드릴 때마다 바뀐다. 그게 걱정이다. 내가 바로 서야 되는데 줏대 없이 흔들린다.
수업을 듣고 나니 방향을 잡는 게 수월해졌다. 내일은 오전근무만 하는 날이라 오후는 출간계획서에 좀 더 집중을 해보려 한다.
수업 마지막에 필영작가님의 이야기는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
장거리 달리기에 1등 한 선수가 있었다 한다.
1등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물으셨다. 알고 보니 1등 한 선수에게만 관계자가 쪽지를 전해주었단다. 1등 하면 우승상금이 천만 원이라는 쪽지였다.
쪽지를 유일하게 받은 선수는 자기 확신이 있었다 했다. 결승선을 1등으로 들어갈 거라는 확신말이다. 그러니 우리 나 작가팀도 분명히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고 독려해 주셨다.
목적과 목표를 다시 세우고, 출간계획서도 다시 써야겠단 마음이 일어난다.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덤벼보고 싶다. 오늘 아침에도 끌어당김의 법칙 영상을 2~3편 정도 들었다. 확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들었다. 이제 들었으니 행동해야 될 차례가 되었다.
다시 천천히, 차근차근 써 내려가보려고 한다. 사랑받는 책, 공감 가는 책, 보고 싶은 책을 만드는 따뜻한 작가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