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 300일 달성, 그리고...

by 박현주

달력에 표시된 숫자 300.

'나 참 열심히 살아왔구나. 이런 나 칭찬해'

오늘은 나에겐 의미 있는 날이다.






올해 1월 2일부터 글을 써왔다. 글로 성장연구소에서 하는 별별챌린지의 도움으로 꾸준히 글을 써왔고 챌린지 기간이 아니었어도 그냥 끄적여왔다.


좋은 글이든 그렇지 않은 글이든 매일 쓰는 글쓰기가 나에게 도움이 될 거라 믿었다.

사실 나는 꾸준함과는 별로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여기며 살아왔다.

글쓰기를 하기 전까지 그런 줄로만 알았다.

쓰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일에는 꾸준함이 만렙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글쓰기가 처음엔 의무였지만 쓰다 보니 적는다는 것에 후련함과 성취감을 느끼며 자꾸만 써 내려가고 있다.

그렇게 300일이 지났다.







오늘 아침, 다음 메인에 내 글이 떴다. 글쓰기단톡방에서 먼저 보시고 캡처해 올려주셨다. 마치 글쓰기 300일을 축하해 주는 선물인 듯 해 행복했다. 덕분에 출근하는 발걸음이 깃털처럼 가벼웠다.


매일 쓴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졸면서 쓰고, 자다 깨서 쓰던 고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냥 편히 써도 될 텐데, 누가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글쓰기에 마음을 다했다.


이유가 없다. 그냥 좋아서.


끄적이다 보니 진짜 내 모습을 마주할 때도 있었고, 쓰면서 아픔을 다독거릴 때도 있었다.

속이 후련할 때도 있었고, 반성하게 될 때도 있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글쓰기가 나에겐 별거였다.

쓰다 보니 앞으로도 계속 쓰고 싶어 진다.

300일은 시작에 불과하다.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쓰다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나진 않을까 하는 궁금함까지 생긴다.



"매일 글을 써라.
강렬하게 독서해라. 그러고 나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한번 보자."
-레이 브래드버리



이 명언을 만나고 글을 써가며 기대하는 습관도 생겨났다. 글 쓰는 즐거움에 행복이라는 조미료까지 뿌려진 듯해 벅찬 기분으로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



다음 메인노출에 감사하고, 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나를 위해, 또 내 글을 읽어주실 많은 분들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꾸준히 써 내려가야겠단 다짐을 해본다.


세상의 빛과 소금처럼 꼭 필요하고 맛깔난 글을 쓰는 작가로 거듭나고 싶다.



그 꿈을 위해 나는 오늘도 쓴다.



https://brunch.co.kr/@e7123719ad1742f/319

[오늘 다음메인에 노출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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