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 예수님이 가는 길을 따라다녔어요. 어느 날, 예수님은 게네사렛 호숫가를 걷다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고기잡이배 두 척을 봤어요.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 그물을 씻고 있었어요. 그들은 야고보와 요한이라는 형제와 시몬과 안드레라는 형제였어요.
예수 :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저 배에 올라가서 마저 이야기를 하겠소.
해설 : 예수님은 시몬의 배에 올라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어요. 설교가 끝난 후, 예수님은 시몬과 안드레에게 말했어요.
예수 : (시몬을 보며) 호수의 더 깊은 곳으로 가서 고기를 잡는 게 어떻겠소?
시몬 : (한숨을 내쉬며 우울한 목소리로) 선생님, 저희가 어제 밤이 새도록 일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어요. 그래도 말씀대로 해 보겠습니다.
해설 : 시몬과 안드레 형제는 예수님의 제안대로 호수의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졌어요. 그러자 물고기 수백 마리가 한 번에 잡혔어요. 그물은 너무 무거웠고 그들의 힘만으로 다 끌어올릴 수 없었어요. 그들은 야고보와 요한이 타고 있던 배에 도움을 요청해서 고기를 배 두 척에 가득 채웠어요.
시몬 : (예수님 앞에 엎드리며) 정말 놀랍습니다. 어제는 분명히 한 마리도 잡지 못했는데. 예수님은 정말 위대한 능력을 가지셨습니다. 그것을 모르고 의심하였으니 저를 떠나십시오.
예수 : (미소를 지으며)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부터 나의 일을 도와다오. 너희는 지금까지 고기를 낚았지만, 앞으로는 하나님을 위해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이다.
해설 : 시몬, 안드레, 야고보, 요한. 이 네 사람 배를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 그분의 첫 제자들이 되었어요. 예수님은 시몬에게 반석이라는 뜻의 ‘베드로’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나중에는 모두 열두 명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일을 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