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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슬 작가 Sep 26. 2024

20.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짐(갈망)

갈망으로 여는 미래


우리의 인생에서 갈망은 단순히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선다. 그것은 삶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근본적인 원동력이다. 이 같은 열망은 간절히 원한 것을 행동으로 옮길 때 현실이 된다.


우리는 종종 목표에 대한 의식이 흐려질 때가 있다. 처음에 마음먹은 것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의욕이 떨어지고, 이것을 할지 말지 고민하기도 한다. 이러한 망설임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성과와 결과물에 대한 불안에서 비롯된다.     


서두르면 결과가 빠르게 나오겠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용기를 내어 새로운 마음으로 재시도를 해보지만, 역시나 마찬가지였던 경험을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 '나는 역시 안 되네. 운이 안 따라주네! 인연이 아니야'라는 신세한탄을 하게 된다.     


분명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열심히 달렸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외적인 요인보다 내적인 요인에 있다는 것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조급함이 때로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갈망의 시작이 마음에서 왔듯이 결과 또한 마음가짐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것을 간절히 원하고 강하게 바라는 것에는 정성이 깃들어야 한다. 비록 처음에는 별 볼일 없는 작은 씨앗이었을지 몰라도, 인내의 결실은 반드시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시작이 중요하다. 내가 처음부터 갈망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지를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그려놓아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이 그림이 중간에 바뀔지는 몰라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은 흔치 않을 것이다.     


갈망은 인생 구간 구간의 욕구를 넘어 나를 앞으로 끌어당겨주는 희망의 에너지이다. 이러한 힘과 동기가 있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걷고 달리고 또 달린다. 이 과정에서 자신감과 용기가 주는 메시지를 나 스스로 되새긴 시간이 반드시 존재한다.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는 것은 결국 인내와 의지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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