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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슬 작가 Sep 25. 2024

19. 사랑의 재발견(용기)

사랑의 본질



사랑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따뜻한 감정 중 하나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그 따뜻함이 점차 차가워지고, 사랑의 소중함을 잊게 된다. 사랑의 재발견은 이러한 소중함을 되찾고, 행복감을 높이기 위한 여정이다. 사랑은 표현이자 용기인 동시에,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사랑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감정으로, 가슴속에 깊은 뿌리를 새겨둔다. 때문에 가식일 수 없으며, 그만큼의 용기를 필요로 한다. 상대방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때로는 낯설고 어색할 수 있지만, 용기를 냄으로써 서로의 관계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사랑의 재발견은 표현의 용기를 다시 찾는 과정으로, 나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여정이다.     


사랑이 달콤하고 뜨겁게 달아오르는 순간, 우리는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가 장기간 이어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상대방을 향한 나의 감정 표현이다. 서로의 관계에서 좋을 때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지 않을 때도 깊이 스며들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럴 때 "말이 잘 안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표현하기 어색하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무엇이든지 처음이 낯설고 어렵다. 하지만 엉킨 실타래를 집중하여 한번 풀기 시작하면, 오히려 술술 잘 풀린다. 이 원리를 소통에도 응용한다면 생각보다 그리 복잡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의지와 노력은 더 깊고 넓은 사랑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소통의 주제를 처음에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확장해 나가는 것이 수월하다. 이러한 진솔한 대화를 통해 상대방과의 사랑을 재확인하고, 진정성 있는 연결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결국 사랑은 용기이며, 그 안에서 나오는 자신감의 힘은 상당하다. 사랑의 재발견은 곧 나와 상대와의 관계의 회복과 개선을 위함이다. 현재의 연인과 이 과제를 풀어내지 못한다면, 다음 사랑에서의 행복 또한 보장할 수 없게 된다.


사랑은 그 특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과 색채, 그리고 특별한 향기를 가진다. 나의 변화에 따라 나와 잘 어울리는 상대를 보는 눈이 개선될 수 있으며, 이는 곧 행복과 연결된다. 상대방이 그렇게 해주길 기다리기보다 내가 먼저 한 걸음 다가가는 용기를 낼 때, 비로소 바라는 이상적인 사랑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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