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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슬 작가 Mar 16. 2024

02. 운 흐름 읽는 여자 II

타로마스터건슬





고민은 곧 희망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고민은 부정적인 요소인데 어떻게 희망이 되느냐고 냉큼 받아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물론, 그렇다. 고민 자체만은 골칫덩어리임이 분명하다. 고민으로 인해 불면증이 생기고, 식욕이 부진하며, 마음을 힘들게 하니 말이다. 또한 일상을 불균형하게 만들어 의욕 상실이 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면하는 고민을 방치하기보다 해결하려는 욕구가 크다.


이것이 바로 개선 욕구이다. 저자는 '고민은 곧 희망이다'라는 주장을 한다. 이는 '그릇된 것을 바로잡고 결핍을 채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일련의 심신 활동'을 의미한다. 개선 욕구는 저자가 타로 상담을 통해 연구한 욕구 이론이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간에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경우가 많다. 소소하게는 오늘 무슨 옷을 입을지, 어떤 향수를 뿌리고 사람들에게 내 매력을 어필할지를 고민하는 것부터, 굵직하게는 이직을 해야 하는데 A 회사로 갈지, B 회사로 갈지, 부부(연인) 관계에서 이별을 할지 말지, 이사를 갈지 말지 등의 큰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까지. 인생의 전환점이 될 만한 큰 고민을 해야 하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


고민이 생길 때 처음에는 혼자서 두통 앓이하는 경우가 많다. 하다 하다 혼자서는 역부족이라고 생각이 들면 친구나 애인, 가족에게 의논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대 생활에서의 명품은 시간이다. 그래서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다. 때문에 나도 상대도 서로에게 무한대로 귀를 내어주지는 않는다. 나 또한 이러한 고충을 겪어왔다. 친분 있는 주변인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아도 잠시 잠깐 시원할 뿐이다. 그렇다 할만한 해결책을 찾지는 못했다.


또한 조언을 듣는다 해도 결정은 내가 해야 한다. 그래야 후회가 없고, 혹시라도 있을 안 좋은 결과로 인해 상대를 원망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결국 고민이란 존재는 고통을 주고 속이 끓을 대로 끓어야 내 곁을 떠난다. 나는 이렇게까지 되지 않기 위해 고민 앞에 좀 더 주저하지 않고 당당히 마주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수많은 궁리 끝에 타로 마스터의 길을 택했지만, 이 길을 걷기까지 겪기 어려운 단련이나 고비를 하늘님은 내게 과감하게 테스트하셨다. 나는 그 시련 속에서 하염없이 많은 눈물을 쏟아내야만 했다.


시련의 순간을 이겨내지 못하고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여전히 고민의 벼랑 끝에서 발버둥 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주가 존재하고 인간의 삶이 역동적으로 흐르는 한, 고민은 사라지지 않는다. 고민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긴장감을 주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간의 역량을 극대화시켜 준다. 


다만, 당신이 직면하는 고민으로 인해 궁지에 몰리지 않도록 타로 마스터는 스스로 방향을 찾는 데 도도움을 준다,


본 매거진에는 그동안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 속에는 크고 작은 다양한 고민 상담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는 각색했음을 미리 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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