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독후감
리사 펠드번 배럿 지음/ 정재승 감수
- 같은 말을 반복, 예시多 어렵지 않게 읽었다.
- 수많은 오개념을 수많은 반대를 무릎 쓰고 깨부수며 새로운 개념을 형성해왔다. 이 책 역시 오개념이 발견될 것이다. 언제, 누구에 의해 새로운 지식으로 대체될지 궁금하다.
- 오류의 여지가 있음을 고백하는 것만큼 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배럿은 불확실성을 인정함으로써 책의 신뢰도를 높였다.
- 번역투가 많아서 요약, 정리했다.
- 감각기관을 통해 획득한 정보보다 과거의 경험이 당장의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험은 뇌가 구성한 환각일 수도 있다. 모든 경험을 경계하고 섣불리 판단하거나 확신하지 않는 습관을 기르고 싶다. 싱크어게인! (애덤그랜트)
- 내일의 생각과 행동을 위해 오늘 나의 생각과 행동을 선택하자! 뇌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측한다!
빈곤의 대물림, 각종 사회 문제는 유전자의 영향보다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일 수도 있다. ->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1/2강_뇌는 생각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다
- 알로스타시스란? 생존을 위해 몸에서 뭔가 필요할 때 충족시킬 수 있도록 자동으로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
- 우리 뇌는 생각하기 위한 이성의 기관 X
▶1강_뇌는 하나다, 삼위일체의 뇌는 버려라
- 삼위일체의 뇌: 시대착오, 여전히 연수 자료에서 많이 사용됨
1) 파충류의 뇌: 생존본능
2) 포유류의 뇌: 감정, 변연계
3) 인간의 뇌: 이성적 사고, 신피질(대뇌피질)
- 플라톤: 뇌는 감정, 충동과 이성 간의 싸움
- 모든 포유류의 뇌가 단 하나의 제조계획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파충류와 다른 척추동물들도 같은 계획대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만들어지는 프로세스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종별로 각 단계를 지속하는 기간이 짧거나 길기 때문에 뇌들은 제각각 달라 보인다.
- 인간의 뇌에 새로운 부분이란 없다. 우리 뇌에 있는 신경세포들은 다른 포유류의 뇌에도 들어 있으며, 다른 척추동물에서도 찾아낼 수 있다.
- 대뇌피질의 크기는 얼마나 이성적인 종인가와 관계가 없다.
▶2강_뇌는 네트워크다
- 오늘날 뇌에 관해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과학적 설명
- 모든 신경세포는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다.
- 복잡성이란? 뇌가 이전에 만든 오래된 패턴의 조각과 조각을 조합해 엄청나게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의미.
- 복잡성은 뇌의 능력이자 결정적 요소.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효율적으로 몸을 운영할 수 있음
▶3강_어린 뇌는 스스로 세계와 연결한다
- 뇌: 본성 + 양육 / 양육(환경)이 필요한 본성(유전)을 지님.
- 완성된 뇌를 만들려면? 적소가 필요!
- 적소: 적절한 물리적 환경, 사회적 환경.
- 물리적 환경: 망막으로 들어오는 빛의 광자와 같은 물리적 자극 -> 시력 발달
- 사회적 환경: 노래해주기, 안아주기, 눈맞춤하기, 체온 유지 등
- 세부조정, 가지치기: 성장, 활동량이 많아짐에 따라, 물리적 사회적 세계에 의해 동시다발적으로, 평생 일어남.
- 배선 지침을 유전자에 부호화하지 않은 이유? 모든 것을 유전자에 부호화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비용이 많이 든다. 아기의 뇌 배선이 발달하기 위해 사회적, 물리적 입력 자극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은 위험도가 높은 일이다. (빈곤, 방치의 가능성 존재) 그러나 이 방식은 우리의 문화적, 사회적 지식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효율적으로 흐르도록 돕는다.(=문화유전) 양육자들은 아기의 신체적 사회적 적소를 큐레이션해나가고 아기의 뇌는 그 적소를 학습한다.
▶4강_뇌는 당신의 거의 모든 행동을 예측한다.
- 우리가 보는 것은 세상에 있는 것과 우리 뇌가 구성한 것의 조합이다.
- 뇌는 과거 경험에서 얻은 정보를 추가해 그 느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추측한다.
- 관람자의 몫: 예술가는 창작 작업의 절반만 수행할 뿐. 나머지 절반은 보는 사람의 뇌 안에 있다.
- 경험은 뇌가 구성하는 주의 깊게 제어된 환각이다.
- 뇌는 신체 내부에서 느끼는 것 또한 구성한다. 통증, 불안감처럼 내부에서 느껴지는 감각들은 뇌에서 일어나는 일과 폐, 심장, 내장, 근육 등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의 조합이다.
- 예) 목이 마를 때 물 한 컵을 마시고, 몇 초 이내에 갈증이 줄어든 경험: 실제로 물이 혈류에 도달하려면 20분 소요.
그렇다면 무엇이 갈증을 해소했을까? ‘예측이다.’ 뇌는 마시고 삼키는 행위들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동시에 물을 마시면 느끼게 되는 결과를 예상해서 수분이 혈액에 직접 영향을 끼치기 전에 갈증을 덜 느끼게 한다.
- 파블로프 고전적 조건 형성 이론에 적용? 개들은 소리에 반응해 침을 흘린 게 아니라, 뇌가 먹이를 먹은 경험을 예측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미리 몸을 준비시킨 것.
- 뇌는 예측기관. 과거 경험과 현재 상황을 기반으로 일련의 행동을 예측하고 준비함. 주체의 인식 없이 이루어짐.
행동은 기억과 환경의 제어를 받는다.
감지 -> 행동 예측 (X)
- 인간의 자유의지가 없는 건가? 그렇지 않다. 오늘 배우는 모든 것은 내일을 다르게 예측하도록 뇌에 씨를 뿌려줄 것이다. - 우리는 무엇에 자기 자신을 노출시킬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 예1)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할 때,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들에 관한 뇌의 예측을 바꿀 수 있다.
- 예2) 오늘 연습해서 익힌 행동은 내일 자동으로 하게 됨. 뇌 스스로 세부조정하고 가지치기했기 때문.
- 적소를 바꿀 수도 있다. 오늘의 행동은 내일 뇌가 내놓을 예측이 되며, 그 예측들은 자동으로 당신이 앞으로 할 행동을 이끌어낸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방향으로 예측하는 뇌를 길러낼 자유가 있다.
▶5강_당신의 뇌는 보이지 않게 다른 뇌와 함께 움직인다
-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때 뇌는 조금씩 세부조정되고 가지치기된다.
- 사람들과 긴밀하고 힘이 되어주는 관계를 유지하면 더 오래 산다. 신뢰하는 동료 및 관리자와 함께 일할 때 업무를 더 잘 수행한다.
- 친밀했던 누군가와 이별했을 때 자신의 일부를 잃은 것처럼 느낀 적이 있는가? 실제로 일부를 잃었기 때문. 실제로 신체 시스템의 균형을 유지하는 원천을 잃은 것이다.
- 단순히 말만으로도 서로의 신경계를 빠르게 변경시킬 수 있다. 예) 책, 영상, 팟캐스트 등.
- 이유: 뇌에서 언어를 처리하는 많은 영역이 몸 내부도 제어한다.
당신은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집을 향해 운전하고 있습니다. 당신 앞에 펼쳐진 길은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습니다. 잠시 눈을 감습니다. 차가 미끄러지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화들짝 깨어납니다. 핸들이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느낍니다.
- 누워서 듣기만 해도 운동, 시각에 관여하는 뇌 영역 활동 증가/ 심박수, 호흡, 신진대사, 면역체계, 호르몬, 체내 잡다한 것들을 제어하는 뇌 시스템의 활동 증가
- 말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을까? 조금만 갖고는 그렇지 않다. 심장이 뛰고 혈압이 변하고 땀을 흘리는 등의 일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이후 신체가 회복되면서 뇌는 도리어 강해질 수도 있다. 어쩌다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운동과 같을 수 있다.
- 만성스트레스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뇌를 조금씩 갉아먹어 몸에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 스트레스가 몸무게를 늘릴 수 있다.
▶6강_인간의 뇌는 다양한 종류의 마음을 만든다
- 인간의 본성은 하나가 아니라 다수로 존재한다. 다양한 종류의 마음을 구성할 수 있도록 배선된 기본 뇌 계획을 갖고 세상에 태어난다.
- 다양성은 종이 생존하는 데 필수. 인간은 여러 종류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어떤 마음도 다른 마음보다 본질적으로 더 낫거나 나쁘지 않다. 다만 환경에 더 잘 적응한 변이가 있을 뿐이다. 변이가 있는 것이 정상이다.
- MBTI의 과학적 타당성은 매우 의심스럽다. 연구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의 실제 행동은 자신이 검사 질문에 한 대답과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 정동: 몸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느낌. 기분과 유사하지만 감정은 아님.
유쾌한 것부터 불쾌한 것까지, 활성화된 것부터 비활성화된 것까지 있다. 뇌는 당신이 감정적이든 아니든, 당신이 그것을 알아차리든 관계 없이 항상 정동을 만들어낸다. 뇌는 매 순간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요약하고, 우리는 그 요약을 정동으로 느낀다. 정동은 신체예산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또는 적자인지 암시해준다.
▶7강_인간의 뇌는 현실을 만들어낸다
- 뇌는 다섯 가지 C라고 하는 능력세트가 있다.
1) 창의성 Creativity
2) 의사소통 Communication
3) 모방 Copying
4) 협력 Cooperation
5) 압축 Compression
- 사회적 현실이란 우리가 물리적 현실(지구, 나무, 강 등)에 집단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부과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인간만의 독특한 능력이다.
- 추상화: 의미를 인식하는 능력을 말한다. 물리적 형태뿐만 아니라 기능적 측면에서 사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예) 와인 한 병, 꽃다발, 금시계 -> 성취한 것을 축하하는 선물들
- 대뇌피질이 감각 정보 압축 -> 감각통합 -> 추상화
- 추상화는 뇌가 사회적 현실을 창조할 수 있도록 한다. 추상화한 것을 4개의 C들을 통해 공유하면 사회적 현실이 된다.
- 사회적 현실은 놀라운 선물이다. 인간은 밈이나 전통, 법 같은 것들을 간단히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진짜로 여기게 되면 그것이 현실이 된다.
- 피부색이 유전자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이 사실인 것처럼 눈 색깔, 귀 크기, 발톱의 곡률 또한 마찬가지다.
- 사회적 현실은 인간 두뇌들의 앙상블에서 나오는 초능력이다. 우리는 운명을 계획하고, 종의 진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우리가 힘을 합치기만 한다면, 추상적인 개념들을 구성하고 공유하고 현실로 짜 넣어 자연적 정치적 사회적인 거의 모든 환경을 잘 다스릴 수 있다.
▶부록
- 외부세계와 신체에 관한 정보는 각종 감각기관들에서 처리되어 뇌로 보내지는 과정에서 일부 손실된다. 손실이 얼마나 큰지에 관해서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논쟁 중이다. 하지만 외부세계와 신체로부터 들어오는 감각 데이터 중 지각될 수 있는 것보다 적은 양이 뇌로 전달된다는 사실에는 모든 과학자가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