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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가을에 물들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적응이 안 된다. 오늘은 겨울 외투를 꺼내 입어야 할 것 같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몸이 움츠러든다. 활동성을 회복하려 노력해야겠다.

둑길에 나가면 물오리들이 날렵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자체로 아름다운 몸짓이다.

오늘 하루, 나도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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