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출근의 장점
최근 이직을 하고 월급이 더 낮아졌다. 아무래도 다른직종의 일로 이직을 하는거기도 하고
꽤 의미있는 일이기도 해서 일단은 다녀보기로 했다. 최근 만기된 적금도 있었고, 당분간은 적금은 들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한채.
그렇게 두달을 다니고 느낀점은 교통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갔다. 이전직장은 집이랑 가까워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적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애매한거리라서 대중교통의 이용률이 훨씬 높았다.
그러다 일주일전 날씨가 확연히 따듯해져서 이제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따릉이 정기권을 결제하고 출근을했다.
자전거를 타면 힘들고 귀찮은 점도 많지만, 닥치기전의 귀찮음은 금새 사라졌다.
1. 공복유산소
첫 고비는 오르막길.
처음에는 저기를 어떻게 올라가지?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야하나 하고 막막했다.
하지만 막상 타다보니 기어를 낮추면 그냥 탈수있을것만같았다.
그리고 허벅지가 불타는 느낌과 숨가쁜 운동을 한 기분은 오랜만이라 짜릿했고 뿌듯하기도 했다.(비록 10분도 채 안되지만)
힘들게 오르막길을 오르면 시원하게 내리막길을 폐달을 밟지않고 내려가면 된다.
그기분은 정말 짜릿하다. 고생뒤의 낙이온다는것은 어디에나 해당되는 말인거 같다.
무언가를 노력해서 행하면 정말 그뒤에는 기분좋은 즐거움이 남는다.
2. 매일 조금씩 바뀌는 풍경들
바쁘게 출근하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꽈배기를 사먹으며 지나가는 사람들
매일매일 다른사람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평소 그냥 길을 걸을때는 사실 핸드폰을 주로 보게 된다.
그러다보니 주변의 시선이나 사람들에게 관심이 가지는 않는듯 하다.
하지만 자전거를타면 오로지 주변의 시야에만 집중할수있기에 매계절 바뀌는 나무들이나 사람들,
없어지고 새로생긴 가게들.
동네의 소소한 변화들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수 있다.
어제는 옆동네에 새로생긴 과일과게를 발견했는데 우리동네과일가게보다 바나나의 가격이 1000원이나 저렴했다. '오늘 집오는길에 꼭 사러와야지!' 라고 생각했다.
3.교통비 절감
나의 한달평균 교통비는 70,000원 정도이다.
지금 나의 쥐꼬리 월급에서 생각하면 꽤나 차지 하기 때문에 아끼면 좋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기후동행카드'라는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중의 하나인데, 지금 내가 소비하는 요금과 크게 차이가 없어 고민했다.
따듯해지는 날씬데, 거리가 그렇게 멀지도 않고..
일단 따릉이를 타보자라는 생각이 문득들었다. 그덕분에 현재까지도 출근은 따릉이, 퇴근은 버스로.
그렇게 하다보니 자연스레 교통비의 반은 절감했다.
물론 배달한두번이면 금방 없어질돈이지만, 자전거 출근은 나에게 돈 그 이상의 가치를 주고있다.
출근길을 조금만 일찍 나와 여유를 가진다면 출근길이 조금은 즐거워진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핸드폰을 보며 일시적인 즐거움 보다는 내삶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것이 나를 더 즐겁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출근길에서 소소한 즐거움이 그날 하루를 더 평온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 출근길에 만난 소중한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