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면서 지내본 적은 별로 없는듯합니다. 수만 가지 생각 중에 '이건 괜찮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 먼저 시도해 보고 안되면 미련을 가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했더라면, 저런 도움이 있더라면 하면서 아쉬워하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아직 어릴 때는 종종 그런 부질없는 생각에 원망도 해보고, 속도 끓였지만 모든 순간 완벽한 상황이라는 것은 없는 법이며 혼자서 모든 일들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없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스쳐가는 손길이나 그때의 인연들이 아니었으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많은 기회들 덕분에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올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은 4시간 정도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에 면접을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좋아서 많은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운이 좋게도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바빠지겠지만 그리고 덕분에 휴식이 짧아질 테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또 다른 시간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도 됩니다. 조금 먼 거리지만 지하철을 타는 그 시간을 여행 가는 것처럼 즐겨볼 생각입니다.